🌊앤: 금전적💰으로 여유가 있는 사람들만 명품을 사야 할까? 어떤 사람들은 명품 브랜드의 타깃은 일반인이 아니라고들 하잖아. 부유한 소수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거라고.. 실제로 일반인이 너무 많이 사니까 브랜드 가치가 떨어진다고 말한 브랜드도 있고, 아예 재고를 불태워서🔥 희소가치를 높인 브랜드도 있었고 ㄷㄷ

🌿버즈: 솔직히 말하면, 난 누구도 그 욕구에 대해서 나쁘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명품 소비에 관해 이야기할 때마다 꼭 ‘허영심’이라는 단어가 나오잖아. 그런데 누군가 허영에서 비롯된 마음으로 명품 소비를 했다고 해서 그걸 비난할 이유가 있을까? 자기 분수에 넘치는 소비를 했다고 해도 어쨌든 그건 그 사람의 자유잖아! 또, 명품을 소비함으로써 느끼는 만족감이 크다면.. 그걸로 된 거 아닌가?ㅎㅎ

☕️아메: 물론 벌이가 평범하다고 무조건 말릴 순 없지🤗 하지만 가방 하나를 10개월 할부, 12개월 할부로 사서 갚는 건 살짝 무리라고 봐. 요즘 경기가 안 좋아서 리볼빙 잔액도 최대치라고 하잖아😭 결국 명품은 여유가 되는 사람들이 소비하는 게 맞지 않을까? 무리하게 산 사람들이 파산하면 세금으로 다 같이 갚아야 하니까.

🌊앤: ‘안 사면 0원, 사면 영원하다!’라는 말도 있잖아? 명품이 음식도 아니고 먹으면 사라지는 것도 아니고! 한번 구매하면 나에게 계속 남아있다는 게 특징인데.. 다시 되팔지 않는 이상, 갖고 있으면 보고 있을 때마다 행복할 것 같아..😳 현재와 미래에 모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거지! 물건 하나로 이렇게 행복감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데, 이게 오히려 갓성비✨ 아닌가?ㅎㅎ

🌿버즈: 관련 자료를 찾다 보니까, 기사에서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더라고. 한국인의 명품 소비는 세계 1등🤑인데, 역설적으로 행복지수는 꼴찌🥲에 가깝다는 거야. 그런데 난 사실.. 두 수치를 연결 짓는 것 자체에 의문이 들었어. 명품을 소비하지만 행복하지 않다는 게 증명되려면, 명품을 소비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행복한지 아닌지를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닐까? 명품 소비하는 사람들.. 내 눈엔 되게 행복해 보이던데 ㅋㅋㅋㅋ

🍀클로버: 명품 소비와 같은 방식으로라도 계속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내야 하니까 행복지수가 낮은 거라고 생각해! SNS에서 관심받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현재 관심을 가지고 욕망하는 것을 전시해야 하잖아? 날 것의 ‘나’는 인기가 없을 수밖에 없어. 명품을 구매하고 전시하려는 욕구가 강해질 수밖에 없는 배경이지. 

🌊앤: 근데 솔직히 명품 사는 사람들을 깎아내리고 싶어 하는 마음들도 있는 것 같지 않아?😵 사람마다 어떤 상황이 있는지 모르는데, 그냥 ‘명품을 많이 산다'는 이유만으로 욕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고 생각해. ‘거봐~ 명품 사도 안 행복하지?’ 이러면서 합리화하는 느낌도 있고..

🌊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는 ‘급'을 비교하는 문화가 엄청 심한 것 같기도 해. 심지어 같은 명품 브랜드 사이에서도 급을 나누잖아 ㅋㅋ 에르메스처럼 구매 이력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하거나, 셀러랑 친해야 살 수 있는 브랜드의 가방👜을 가진 사람은 ‘찐 부자'라고 선망하잖아. 반대로 쉽게 구할 수 있는 명품은 그거 ‘개나 소나' 있는 거 아냐?하면서 은근히 무시하기도 하고.. 🐶🐮💧이런 급 나누기 문화는 진짜 없어져야 할 것 같아. 

🍀클로버: 깎아내리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는데…그럴 수밖에 없다고 봐. 명품을 살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 자체가 자신이 어느 정도 풍족하고 안정적인 환경에 놓여있다는 말이잖아. 근데 풍족하고 안정적인 환경은 대게 온전히 자신의 노력으로 이루어지기보다는 운이 많이 작용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