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버: 써봤어! 내가 흥미롭다고 느낀 건 챗GPT의 답변이 편향적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이었어! 내가 영어로 유명한 전범 나치 장교들에 대한 질문을 해봤을 때는 제대로 답하지 않았지만, 일본 전범 장교들에 대한 질문에는 거부감 없이 답 하기도 했어😡 독도에 관련된 질문도 굉장히 흥미로웠어. 한국어로 챗GPT에게 물어봤을 땐 독도가 한국 땅이라고 했지만, 영어나 일본어로 물었을 땐 ‘일본과 영유권을 놓고 분쟁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표기했어. 사실상 논란을 일으키지 않기 위해 각 언어, 문화권에서 논쟁적인 사실들을 각 문화권의 편향이나 주장에 따라 전달하려는 모습이 보였다랄까...😅 아무튼 이게 일상화가 된다면 지식 생성 AI로서 기존에 인간들이 한 집단이나 문화에 속하면서 어쩔 수 없이 가지게 되는 편향적인 사고와 의견들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싶네.. 결국 챗GPT는 깊이 있는 맥락적 사고는 하지 못하니까!
🌊앤: 나도 사용해봄🖐🏻 근데 답변 속도가 느려서 답답하더라..🙄 사람들하고 대화하면 바로 반응이 오는데 말야. 답변 내용도 그냥 뻔한 느낌? 온라인에서 찾을 수 없는 내용들이 궁금했는데, 그냥 구글에 치면 나오는 정보들을 단순하게 정리해서 전달해주고 있다고 느꼈어. 사람한테는 온라인에 없는 정보를 새롭게 얻을 수도 있는데, 기계를 통해서는 이미 논의된 정보를 받는 것에 그치겠구나 싶었다니까. 역시 아직 기계가 사람을 대체할 순 없는 것 같아🤔
☕️아메: 나는 영화를 추천해달라고 했어!📽 좋아하는 감독 5명을 알려주고 취향을 맞혀보라고 했거든ㅋㅋㅋ 내 취향을 정확하게 맞히더라니까? 추천해준 작품들도 전부 내 최애 영화들이었어...😱 어떻게 알았냐고 물어보니까 감독들의 공통점을 찾아냈다고 하더라. 챗GPT가 분석, 분류하는 데 정말 탁월하다고 느꼈어👍 단순 일자리는 다 대체하겠다는 생각도 들더라.
🥚에그몽: 우왕 다들 꽤 써봤구나! 역시 얼리어답터..ㅎㅎ 나는 아직 직접 써보지는 않았는데, 각 분야의 친구들이 써보고 나눈 이야기를 들어봤어. 컴공과 친구는 간단한 코딩을 해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뚝딱 잘 만들어냈다고 했고, 논술 쓰듯이 간단한 글을 써줘 하면 생각보다 글을 잘 써준다고 하더라고?👨💻 이런 걸 보면...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들은 대체될 가능성이 크지만, 챗GPT는 아직 진실과 거짓을 그 자체로 구분하지는 못한다는 게 분명한 한계라고 봐.. 챗GPT가 말한 대답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하는 건 우리 ‘인간’이 할 일인 거지🙋♀️그래서 인간이 할 일이 너무 많이 남은 느낌이라, 그 ‘위협’이라는 게 크게 와닿지는 않는 거 같아. 지금은 ‘인간이 과연 무엇을 하는 존재인가?’ 라는 우리만의 답을 정리하고 가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 좀 철학적인 거 같기도 하네 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