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24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3주년을 맞았어.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전시키겠다고 했는데, 그것이 전쟁 당사국을 소외시키는 방식이었을 줄은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거야. 지난 몇 주 동안 본격적으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이 시작되었지만, 이 협의에 우크라이나와 유럽이 배제되고 있거든. 종전 협상에서 전쟁 당사국이 ‘패싱’되는 상황에 전 세계가 엄청난 충격을 받았어😱
확실한 건,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 경찰’ 역할을 맡아왔던 기존 미국의 태도와는 정반대의🇺🇸 기조로 종전 협상을 끝내려고 한다는 거야. 전쟁 3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영토 보전을 지지하고 러시아의 군대 철수를 다시 촉구하는 유엔 결의안 초안에 미국은 공동 발의자로 이름을 올리지 않았어🙅♀️ 비록 미국 행정부가 ‘실제 평화를 위한 협상은 우크라이나와 함께 이루어질 것이다’ ‘전쟁을 끝내기 위한 해결책에 모든 관련 당사자가 동의해야 한다’고 말하긴 했지만, 과연 종전 협상이 올바른 방향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불안해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이번 옾챗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의 전쟁 상황과 이에 대한 각국의 입장을 다루고, 한국이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패싱'을 두고볼 수는 없는 이유에 대해서도 함께 다뤄볼게.
|
|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큰 피해를 낸 전쟁이야. 러시아는 처음에 속전속결로 승리하려 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고 전쟁은 긴 소모전이😓 되었어. 러시아는 2024년 한때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영토적 이득은 미미했고, 심지어 우크라이나에 쿠르스크 지역을 빼앗겼지. 반면 우크라이나는🇺🇦 영토의 약 5분의 1을 러시아에 점령당한 상태야. 그곳은 2014년 러시아가 병합한 크림반도와 이번 전쟁 이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루한스크와 중남부 헤르손•자포리자 일부 등을 아우른 영토야.
얼마나 많은 군인이🪖 죽거나 다쳤는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모두 정확한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 사상자는 50만 명 안팎이고, 미국 국방부가 작년 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군 사상자는 70만 명이라고 해. 실제 사상자 수는 아마 이것보다 더 크겠지? 민간인 희생자 수는 아예 파악조차 어려울 거야✍️
전쟁 발발 3주년 하루 전에도 포성은 그치지 않았어. 지난 23일, 러시아군이 단일 공격으로는 최대 규모의 드론 공격을🔥 퍼부었거든. 종전 협상이 본격화했던 지난 14일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마을을 점령했고, 16일에는 우크라이나 민간인 거주 지역 내 에너지 시설 등을 공습했어.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진심으로 평화를🕊️ 되찾기 위해 협상을 준비하는 이들이 저지를 일은 아니다"라고 말했지. 이후 우크라이나군도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의 러시아 드론 기지 한 곳을 파괴했다고 발표했어.
지금부터는 종전 협상🤝 논의가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간략하게 요약해 볼게. 먼저 지난 2월 12일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어. 그리고 14일부터 16일까지 독일 뮌헨안보회의에서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이 만나 종전 방안을 논의했지. 18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미국과 러시아의 고위 당국자들(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우리나라로 치면 외교부 장관끼리 만나서 종전 협상을 시작했어. 이 둘은 우크라이나 분쟁 종식을 위한 고위 협상팀을 신속히 구성하기로 했지.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우크라이나 특사 키스 켈로그가 20일 우크라이나를 찾아가 젤렌스키 대통령과 회동했지만, 아직까지도 명확한 협상안은 나오지 않은 상태야🤨
|
|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제외한 러시아와 종전 협상을 추진할 가능성을 보였어💥. 전쟁이 시작된 지 2년이 넘었지만,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트럼프의 행보는 국제 사회에 큰 논란을 일으켰지.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미국의 개입을 최소화하자고 주장해 왔어. 그는 전쟁이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기 때문에 불필요한 군사 지원을 줄여야 한다고 강조했지.
✔ "내가 대통령이면 24시간 안에 전쟁을 끝낼 것" – 트럼프 대통령은 여러 차례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하루 만에 전쟁을 종식시킬 수 있다”는 발언을 했어⏳. 하지만 그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상태야.
✔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대규모 군사·재정 지원이 미국 납세자들에게 부담이 된다는 입장도 고수해 왔어📉. 실제로 공화당 내 강경파들은 바이든 행정부의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비판하며, 지원 삭감을 주장했지.
✔ 러시아와 협상 가능성 –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개인적 친분을 강조하며 외교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도 지금처럼 직접 러시아와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이유야💬
러시아는 두 팔 벌려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고 있어. 미국과 서방이 우크라이나의 지원을 줄이면 러시아가 전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야. 현재 푸틴 대통령은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러시아 영토로 공식 편입한 상태고 미국과 협상을 진행하더라도 이 지역을 러시아 땅으로 인정받고 싶어해📍 러시아는 앞으로도 미국 내 정치적 갈등을 이용해 우크라이나 지원 반대 여론을 키우려는 전략을 펼 거야. 트럼프가 이 논리를 받아들인다면 러시아는 협상장에서 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어♟️
|
|
|
우크라이나와 유럽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보에 반발하고 있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양보를 강요당하는 '더티 딜🤢'(dirty deal)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말야.
먼저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뮌헨안보회의에서 "우리의 참여 없이 이뤄진 평화 협정은 절대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미·러 밀실협상을 강력하게 경계했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을 만나기 전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나는 것도 "위험하다"고 강조했지.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시도하기 위해 마지막까지 애쓰는 모습💦도 보였어. 미국에게 우크라이나의 안보를 돕는 대가로 희토류 지분 50%를 주겠다며 광물협정을 협상카드로 내밀었거든.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거부했어🤚 이 조건으로는 성에 안 찬다는 뜻인 거야. 국제사회는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에 방위비보다 더한 대가를 요구하냐는 비난을 받기도 했어.
유럽연합(EU)은 트럼프 대통령의 '우크라이나 패싱'이 러시아에 일방적으로 유리한 종전 결과를 가져오게 될까 우려하고 있어🤔 안토니우 코스타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우크라이나와 EU 없는 협상은 신뢰할 수도, 성공적일 수도 없다"면서 "협상에 대한 조건은 오로지 우크라이나만 결정할 수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협상 전부터 양보를 전제하는 것은 엄청난 실수🤨"라고 경고했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집행위원장은 "세계 독재주의자들은 이웃을 침공했을 때 실제 국제적 처벌이 이뤄지는지, 그것이 억지력을 갖는지 등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어.
이처럼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협상은 전쟁 당사국인 우크라이나를 배제하는 시도에 여러 논란을 불러 일으키는 중이야. 트럼프 대통령의 종전 구상이 그동안 미국의 정책 일관성을 깨는 일😱이 되고 있거든. 전임 조 바이든 행정부까지만 하더라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우크라이나가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종전 협상을 원칙처럼 여겼었어😟 미국은 러-우 전쟁 발발의 원인을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로 돌리면서 대러 제재 해제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는데, 이에 대한 우크라이나와 유럽 주요국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여.
|
|
|
작년 11월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된 후,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있던 북한군이 일부 철수한 걸로 알려졌어. 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달 "북한군이 다시 투입됐고, 추가로 3천 명이 증파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 난리가 났지. 북한은 군수 물자도 계속 지원 중이고, 북러 간 군사 협력 문제도 종전 협상의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어. 우리나라한테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야🚨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에 제안한 종전안은 지금 점령된 우크라이나 영토 인정하고, 현 전선에서 전쟁 멈추자는 내용이야. 근데 문제는 우크라이나가 협상 테이블에 제대로 초대도 안 됐다는 거지🤯 이런 방식 익숙하지 않아? 맞아, 한국전쟁이 딱 이랬어. 휴전은 했지만, 전쟁이 완전히 끝난 게 아니잖아? 그래서 이번에도 한국처럼 ‘끝나지 않은 전쟁’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어. 한국 입장에서도 나중에 향후 북미 정상회담 재개 과정에서 우리 패싱될까 봐 걱정된다는 말도 있고...🫠 캐슬린 스티븐스 전 주한 미국대사가 한국 패싱을 언급했거든.
또, 최근 우크라 당국이 보호하고 있는 북한군 포로 2명 중 1명이 "대한민국으로 가고 싶다!"고 했대😳 한국 헌법상 북한 주민도 우리 국민이니까, 정부가 우크라이나랑 협의해서 귀순 지원을 검토 중이야. 근데 문제는🤔 전쟁이 끝나면 포로 교환 협상이 필수적으로 들어가게 되거든? 러시아가 북한군을 자기네 병사로 간주해서 송환하라고 할 수도 있어. 이거 진짜 70년 전 한국전쟁 때랑 똑같은 상황이야! 당시에도 북한군 포로 중 일부는 신변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호소해서 제3국으로 망명했었거든. 이번에도 비슷한 일이 벌어질 가능성이 크니까, 국제 사회가 어떻게 개입할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거 같아👀
|
|
|
우크라이나가 전쟁 3년을 맞아 러시아를 규탄하기 위해 유엔에 결의안을 제출했어📃 이에 미국은 유럽 국가들에 ‘우크라이나를 설득해 결의안을 철회하도록 하라’며 압박한 데 이어 국가명을 올리지 않고, 대신 별도 결의안을 유엔에 제출했어. 그런데 이 결의안의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어🧐
미국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aggression) 대신 ‘분쟁’(conflict)이라는 표현을 사용했고, 우크라이나의 ‘영토 보전’(territorial integrity)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어. 영토 보전이란 한 국가의 영토를 외부 세력이 침해할 수 없다는 국제법상 원칙을 말해🌎 즉 결의안에서 러시아의 책임을 제대로 명시하지 않고 양국의 분쟁으로 기술한거지🤔 이에 영국과 프랑스는 미국에 결의안 수정을 요청했지만, 미국은 이를 거절했어🙅🏻♀️
안드리 시비하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의 침략 책임을 희석하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영국 및 프랑스 외무장관과 협력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어💬 또한 미국의 결의안 철회 압력에도 우크라이나는 결의안을 철회할 생각이 없다며 대응했어.한편 러시아는 미국 결의안을 지지하며 사실상 유엔에서 미국과 러시아가 함께 유럽, 우크라이나와 맞서는 구도가 연출되고 있는 상황이야.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이 러시아편에 서려한다는 인식이 유럽 외교 무대에서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고, 유럽 각국에서는 미국의 행동에 대해 반발이 터져나오고 있어😔
|
|
|
- 최근 인공지능 패권을 둘러싼 미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AI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정부는 K챗GPT와 같은 한국형 AI 모델을 개발하고자 AI 국가대표 정예팀을 꾸려 인프라와 연구비, 인재 등을 전폭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어📣 서울신문 <정부, AI 국가대표 정예팀 선발…‘한국형 챗GPT’ 개발 나선다>에서는 정부의 AI 모델 개발 추진 계획을 다루고 있어🤖
- 우리나라가 국내외적으로 불안한 정국을 이어가면서 시민들의 공포감😰이 점점 커지고 있잖아. 정치적으로는 진보, 보수성향을 가진 시민들이 심각한 대립을 보이며 분열하고 있고, 국제적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무자비한 관세 공격💸에 불확실성이 극에 치달은 상태지🚨 경향신문의 <공포가 지배하는 사회>는 이러한 혼란으로 인해 공포지수가 급등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대내외 위험에 대응하게 위한 변화를 촉구했어.
- 중국🇨🇳 알리바바의 창업자 마윈이 4년 만에 돌아왔어. 마윈은 정부를 공개 비판했다가 2020년 이후로 해외를 떠도는 신세가 되었는데, 지난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소집한 좌담회에 모습을 드러낸 거야😮 중앙일보의 칼럼 <마윈의 부활?>은 마윈의 컴백을 어떻게 봐야 할지 설명하고 있어.
|
|
|
만든 사람들
🍀리아, 🪨돌맹, 🍵허브, 🥑아보, 🥯우엉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