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5일 치뤄진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했어🇺🇸 승리 소식을 듣고 놀란 옾챗러들도 많을 것 같아😱 이번 대선은 트럼프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어. 미국의 첫 흑인 여성 대통령이냐, 또 다시 트럼프가 대통령의 자리를 차지하느냐🤔를 두고 수많은 예측이 오고 갔지. 승리를 위해서는 대선의 승리처로 지목되던 경합주에서 이기는 것이 중요했는데, 7대 경합주에서 트럼프가 모두 석권하며 미국 제47대 대통령 자리에 올랐어. 트럼프 2기 출범에 발 맞춰, 전세계는 다가올 변화에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야🌎 이번 옾챗에서는 트럼프의 재등장이 한국을 비롯해 지구촌에 미칠 영향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해. 트럼프의 귀환,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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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해리스의 투표 차이는 얼마나 났을까? 다수의 여론조사기관은 민주당 후보 해리스 부통령이 득표는 더 가져가고, 선거인단은 트럼프가 더 가져갈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결과는 달랐어❌ 선거인단 수와 득표율 모두 트럼프가 더 높았어. 2016년 대선에서는 힐러리 클린턴보다 선거인단 수가 많았지만, 득표율은 적었던 것과 다른 모습이야. 이번 선거는 트럼프의 완벽한 승리라고 볼 수 있어💥
트럼프는 선거인단 312명을 확보했고, 해리스는 226명을 얻었어. 미국 대선은 선거인단 전체 538명 중 과반(270명)을 얻은 후보가 승리하는 구조야. 때문에 경합지에서 승리하는 것이 미국 대선에서는 중요해, 후보들도 경합지 위주로 선거 운동을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 트럼프는 경합지 7곳을 모두 석권했어🏆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최대 승부처로 꼽힌 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네바다, 애리조나에서 모두 트럼프가 승리했어🙌
지난 바이든 정부에서의 경제 문제, 이민 문제 같은 사회적 의제들에 대한 불만이 투표로 드러났다는 분석이 많아💦 미국을 가장 우선시👍하는 트럼프의 태도도 미국인들에게 통했다고 볼 수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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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한 것은 지키는 것이 통치원칙이라고 밝힌 트럼프가 이번 2024 대선에서 약속한 공약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우선 첫 번째로 트럼프는 선거 운동 기간 동안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불법 이민자 추방을 약속했어. 또한 1기에 시작한 멕시코 국경의 장벽 건설을 완료하겠다고 하며 앞으로 이민자들에게 강력한 규제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지🚧 미국 내 불법체류자 수는 약 1,10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기에 전문가들은 대규모 추방을 단행할 시 법적 문제뿐만 아니라 경제 성장도 둔화시킬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어🧐
다음은 유권자들이 특히 중요하게 생각했던 경제 관련 공약이야 최근 물가 인상으로 많은 사람들이 경제적 부담을 느꼈던 미국 내에서 트럼프는 인플레이션 종식을 약속했어💰 뿐만 아니라 감세 정책을 연장하는 세금 감면 정책, 무역 적자 축소를 위한 수입품 관세 부과 등을 대안으로 내놓으며 경제를 안정화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야🤔
이 외에도 국제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종식하는 등 세계 각지에서 일어나는 분쟁을 종식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세부 사항은 언급하지 않았어💬 낙태 금지법에는 서명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낙태 관련법은 각 주에서 자유롭게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어🤰🏻 또한 첫 임기동안 미국을 파리기후협약 최초의 탈퇴국으로 만들었던 트럼프는 이번 임기에서도 미국의 자동차 산업을 지원하고자 환경 관련 규제를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야🚘
이처럼 트럼프는 아직 구체적인 세부 사항을 밝히지 않은 사안도 많지만, 여러 공약을 내걸며 미국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긴장감을 주고 있어👀 특히 트럼프 1기때와 비교하며 2기에는 어떤 정치적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지에 대해 많은 이목이 쏠리고 있는 상황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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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외교 정책은 유럽에서 ‘복잡한 손님’ 같은 존재야🤷♀️ 독일 주간지 디차이트는 욕설을 기사 제목으로 달고 "트럼프는 지난 임기 동안 빨간 버튼의 크기와 효능에 열광했다"며 그의 과격한 외교 스타일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어. 특히 유럽 주요국들은 트럼프가 1기 때 파리 기후 협정을 탈퇴하고 NATO 회원국에 국방비 분담을 강하게 요구했던 전적을 떠올리며, 기후 변화 협력과 동맹 체계가 약화될 가능성에 긴장하고 있어. 기후 변화 같은 국제 이슈에서의 협력 부족을 염려하는 분위기가 가득해.
중국과 일본은 ‘또 무역 전쟁이 시작될까?’라는 생각에 골치 아픈 듯 해🤯 중국은 트럼프의 대중 무역전쟁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며, 최악의 시나리오를 준비하고 있어. 중국 전문가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고관세를 최대 도전💼으로 꼽고 있어. 하지만 일각에서는 트럼프의 태도가 미국 중심의 소다자 동맹 체제를 약화시킨다는 점에서 기회로 보고 있어. 일본은 트럼프 재집권 이후 미일 관계에서 새로운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어. 🇯🇵이시바 시게루 총리는 "내부적으로 정치적 기반을 안정화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방위비 증액 요구 등 까다로운 대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어. 특히, 일본 정부는 이를 계기로 야당과 협력을 강화할 가능성도 있어🤝 트럼프의 재선이 일본 정치에도 새로운 기회와 도전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이번에는 '침착 모드🐻'야. 과거 트럼프와 푸틴 대통령의 친밀한 관계가 주목받았지만, 이번 재선에서는 러시아가 한층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모든 것을 신중히 분석하고 관찰한 뒤 구체적인 단어와 조치들을 보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을 속단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어.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트럼프는 "하루 안에도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구체적인 방법론에 대해서는 여전히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지😶 트럼프는 푸틴 대통령과의 친분을 기반으로 종전안을 강하게 추진할 가능성을, J.D. 밴스 부통령 당선인은 전쟁의 '평화적 종결'을 강조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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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는 한국을 ‘머니 머신’ 💸이라고 부르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한국에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으로 연간 100억 달러(약 13조 9600억 원)를 요구했을 것이라고 밝힌 적 있어. 트럼프는 지난 정권에서도 한국으로부터 방위비 분담금 50억 달러를 받아내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한 적 있고, 한국이 충분한 비용을 내지 않으면 주한미군 철수를 검토해야 한다고 언급한 적도 있어.
한국과 미국은 이미 지난달에 제12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체결했는데, 2026년 분담금은 1조 5192억 원(약 11억 달러)로 정해졌어. 이미 2030년까지 적용되는 인상분 협상도 마친 상태이지만, 트럼프가 이후 재협상🤝을 요구하거나 주한미군 철수나 감축 가능성을 압박 카드로 활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미국의 ‘세계 경찰’ 역할에 회의적인 트럼프는 동맹국들이 ‘보호의 대가’를 제대로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어.
트럼프는 남북관계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트럼프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자신이 친밀하다고 주장해 왔어. 이번 선거에서도 “나는 김정은과 잘 지냈다,” “김정은은 나를 그리워할 것이다”라며 여러 차례 김정은을 언급했어. 트럼프 재당선을 계기로 미국이 북한과 대화를 재개할지, 북미 관계를 어떻게 설정할지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야.
한국이 우려하는 점은 김정은이 미국과의 협상에서 예전보다 더 많은 협상 카드를 제시하고, 대화에서 한국을 배제하는 ‘통미봉남’ 전략을 펼칠 수도 있다는 거야. 북한은 트럼프 1기 정부 때보다 더 많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데, 앞으로의 협상에서 핵무기💣를 폐기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하는 대가로 경제 제재를 풀고 주한미군을 축소하도록 요구할 수도 있어. 그동안 미국과 우방국이 추구해 온 비핵화라는 목표에서는 점점 멀어지는 거지 😭
그리고 트럼프는 철저한 ‘보호무역주의’를 주장해 왔어. 관세 중심 정책을 펼쳐 미국 기업과 자국민의 이익을 철저하게 보호하겠다는 건데, 대미 흑자 규모가 크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충격을 줄지 몰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트럼프가 예고한 관세 부과가 이행되면 한국의 총수출은 약 448억 달러(약 63조 원)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어. 여기서 미국과 중국의 갈등이 더욱 심화한다면 우리 수출은 더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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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행정부가 현실화된 지금, 각계에서는 트럼프 2기에 대한 대응 방안을 내놓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은 '대외여건 변화에 따른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경제부총리를 컨트롤타워로 하는 금융·통상·산업 3대 분야의 회의체를 즉시 가동하라고 지시했어📢 앞으로 급변하는 대외 환경에 맞춰서 불확실성을 다각도로 점검하겠다고 밝혔지.
언론에서는 취해야 할 적절한 전략들이 소개되고 있어🧐 한국일보 <슬기로운 트럼프 2기 대응 방안>은 미국 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미국의 관세 인상과 법인세 인하가 동시에 추진될 수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미국으로 생산기지를 옮길 시나리오에 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고 제시했어🏭 향후 우리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 같은 첨단 산업들에 한정해서라도 기업들의 국내 투자를 유도할 획기적인 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야💸 경향신문 <[세상 읽기] 트럼프 통상을 다루는 세 가지 방법>은 이 같은 트럼프의 ‘리쇼어링’ 촉진에 대응해 한국의 국제적 영향력과 시장 규모를 보이며 트럼프와의 협상👨💼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어. (*리쇼어링 : 생산비와 인건비 절감 등을 이유로 해외로 생산시설을 옮긴 기업들이 다시 자국으로 돌아오는 현상)
트럼프 대통령의 재임은 우리에게 경제적, 대외환경적 ‘불확실성’ 요소로 작용하고 있어😧 하지만 미국 최우선🇺🇸이라는 트럼프의 뚜렷한 보호주의 성향에 적절히 대응하면 한국 경제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야. 트럼프 귀환에 대비해 내각·기업·노조 등 대미 네트워크를 총동원한 대응팀을 꾸린 캐나다처럼 우리도 다각적이고 유기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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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일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자총회(COP29)가 개막했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위한 논의가 지속 중이야. 한겨레 <탄소 뿜는 플라스틱, 석탄 추월 멀지 않았다 [유레카]>는 환경 문제 중에서도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을 소개하고 있어😵 오는 25일 부산에서 열리는 플라스틱 오염에 대응할 국제사회의 협약문을 성안하는 회의를 앞두고 있어 시의성 있는 칼럼이야🌍
- 동덕여대에서부터 시작된 남녀 공학 전환 논의에 학생들이 반대 시위에 나서는 등 거세게 반발하고 있어👀 ‘저출생으로 학생 모집이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내놓은 대안’이라는 학교의 입장과 🆚 ‘아직 사라지지 않은 성차별·소수자 문제 등을 연구하는 학문적 기반으로서도 여대는 보존되어야한다’는 학생들의 입장이 대립되고 있는 상황이야🧐 한겨레 <여자대학, 공학 전환은 답이 아니다>는 공학 전환만이 현재 많은 대학들이 직면한 정원 감소 문제의 해답은 아니라고 지적하고 있어💬
- 한겨레 <정치적이지 않은 교육감 선거? [슬기로운 기자생활]>은 10월 3일 치러진 교육감 선거의 정치적 성격과 이에 따른 문제점을 다루고 있어👀 이번 선거에서는 후보 단일화 과정이 핵심으로 떠올랐지만, '정치적이지 않은 선거'라는 전제 때문에 교원과 학생 등 교육의 주체들이 논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있다는 점이 지적되고 있어😵 교육감 선거가 진정으로 교육정책을 중심에 둔 논의의 장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고민하게 만드는 칼럼이야 🏫
- 이번 뉴스레터의 주인공인 트럼프는 어떻게 대중에게 다가갔을까? 중앙일보의 <78세 트럼프의 팟캐스트 활용법>은 트럼프가 선거운동 막바지에 상당 시간을 팟캐스트📻 에 출연하는 데 썼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어. 팟캐스트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가벼운 대화를 나누는 데 특화된 미디어인데, 기성 언론과 주류 미디어에서는 잘 드러나지 않는 정치인의 진솔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정치 담론에서 뉴미디어의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칼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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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들
🌊비니, 🍀리아, 🌼릴리, 🪨돌맹, 🍵허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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