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7일부터 지금까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가자전쟁’이 계속되고 있어🤔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충돌로 시작한 전쟁은 중동 전체를 뒤흔들고 있지🫨 심지어 얼마 전에는 이스라엘에 의해 헤즈볼라 수장인 하산 나스랄라가 살해되며 일명 ‘저항의 축’ 세력들이 이스라엘을 맹폭격 중이야💥 계속되는 지상전에 피해 규모도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어. 이제는 국제사회 역시 지켜만 볼 수 없는 노릇이야🥸 이번 옾챗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의 일상을 빼앗은 가자전쟁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려고 해. 가자전쟁,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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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전쟁이 시작된 시기와 지금을 비교해 보면 전선이 갈수록 넓어지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어. 전쟁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집권 중인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선제 공격하며 시작됐어. 당시 하마스는 민간인을 공격하고 납치까지 감행했지💢 이스라엘도 맞서 싸우면서 하마스 대 이스라엘의 구도가 지속됐어🤼♂️ 그런데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난 이후,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의 긴장 상태도 고조됐어.
CSIS(전략국제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3월 초까지 이스라엘-헤즈볼라 간, 무려 4400건에 달하는 무력 충돌이 발생했어📈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골란고원의 한 축구장에 로켓을 발사해 12명의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나기도 했지🏟️ 이에 이스라엘은 헤즈볼라와 전면전을 선포하며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맹폭으로 제거했어🧨 헤즈볼라가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으니, 이에 이란은 이스라엘에게 보복성 공격을 가하고 이스라엘 역시 재보복을 하겠다고 말하는 상황이야. 이스라엘-하마스로 시작된 전쟁은 레바논 헤즈볼라와 이란까지 번지며 제5차 중동전쟁이라는 표현이 수면 위로 드러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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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수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중동전쟁, 왜 시작이 된 걸까?🤔 우선 과거로 쭉 거슬러 올라가 그 내막을 살펴보자. 16세기~20세기 초, 오스만 제국 시대에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에는 이슬람교, 기독교, 유대교 신자 등 다양한 종교와 민족 집단이 함께 공존하며 살고 있었어🙌 그러다 제 1차 세계대전 이후, 오스만 제국은 해체되고 승전국이었던 영국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을 위임통치하게 돼🇬🇧 그런데 이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비롯한 이슬람 국가들의 분쟁이 심화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발생해👀
1915년 영국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있던 아랍인들이 독립국을 건설할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맥마흔 선언’을 발표했어📣 그런데 그로부터 2년뒤 1917년, 같은 팔레스타인 지역에 유대인들의 민족국가 수립을 동의하는 “밸푸어 선언”을 발표해😲 한 지역을 두고 대립되는 세력의 국가를 수립하는데 동의하는 두 선언을 한거지💢 이 모순적인 협정이 많은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 지역으로 이주하게 만들고 지금의 상황을 만든거야😮💨 결국 1947년 영국은 두 민족간의 중재를 유엔에 떠넘겨버리고 유엔에서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지역을 두 구역으로 분할하자는 “팔레스타인 분할안”을 통과시켜🧑⚖️ 하지만 기존에 살고 있던 아랍인들은 본인들의 땅으로 살아왔던 곳을 절반이나 종교적으로 대립이 강한 유대인들에게 넘겨주는게 불공평하다 여기면서 지금까지 갈등이 이어져오고 있는거야🧐
물론 이 문제 말고도 많은 요인들이 중동전쟁과 복합적으로 연결되어 있어. 석유 문제로 시작돼 40년 넘게 경제제재를 받으며 미국과 대립하고 있는 이란🇮🇷, 종교적 의미와 상징성을 지닌 땅인 예루살렘을 둘러싼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 사이의 갈등🙏🏻 이스라엘의 성립과 함께 발생한 난민 문제 등 중동전쟁은 여러 정치적, 종교적 문제들과 연관되어 있어 다른 국제갈등보다도 훨씬 복잡하고 국제 정세에 많은 영향을 미치는 문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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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인해 사망한 어린 아기를 팔레스타인 여성이 껴안고 비통하게 울고있는 사진이야📷 이 사진은 전쟁의 참혹함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어. 지난 8월 말 팔레스타인 가자 보건부 발표에 따르면, 전쟁 11개월째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만 3만 4344명이야. 주검 훼손이 심한 신원 불명 사망자와 무너진 건물 잔해 밑에 깔린 실종자까지 더하면 피해 규모는 최소 4만 2천 명으로 추산되고 있어. 공식적으로 확인된 사망자 중 710명은 첫 생일을 맞지도 못한 영아들이었다고 해🍼
가자지구의 사망자 수는 전체 인구의 2%야. 시리아 내전의 총인구 대비 사망자가 13년간 2%, 이라크 전쟁은 20년간 1%, 우크라이나 전쟁은 약 2년 반동안 0.45%인 것과 비교하면 가자지구 전쟁은 짧은 기간에 많은 인원이 사망했다고 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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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분쟁이 전개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전쟁이 언제까지 지속될까?’라는 질문을 던지게 돼.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는 칼럼 하나를 소개할게 📰 한국일보 신은별 베를린 특파원의 기사 <억울하다는 이스라엘, 전쟁 끝낼 마음이 없었다>야.
기사에는 이스라엘에서 머물며 취재한 기자의 취재기가 담겨있어. 이스라엘 관계자들은 억울해하고 있다는 이야기지🧐 아래는 칼럼에 소개된 이스라엘 정부 고위 관계자의 목소리야.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반증이 있을 수 없는 사실, 즉 '팔레스타인 테러 집단 하마스가 지난해 10월 7일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해 1,170명을 가학적으로 살해하고 전쟁을 도발했다'는 것을 의도적으로 묵살하고 있다. (중략) 이번 전쟁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갈등에 관한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을 이 지구상에서 제거하려는 이란 주도의 이슬람 극단주의에 대한 것이다. 납치된 사람들이 풀려나면 가자지구 전쟁은 바로 끝날 수 있다."
전쟁에 대한 이스라엘의 시각을 엿볼 수 있는 생생한 현장 이야기라고 느꼈어. 기자는 이런 이야기를 들으며 이스라엘은 전쟁을 끝낼 의지가 없다고 생각했다고 해. 특히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 이전에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탄압 정책이 전쟁의 근본적인 원인인데, 이에 대한 반성을 찾아보기 어려웠다고 전하고 있어. 이런 분위기라면 전쟁을 멈출 해법을 찾는게 어려울 것 같아. 안타깝지만 칼럼의 진단처럼 앞으로 전쟁이 장기화될 것 같다는 전망이 현재 분위기야🌎
이스라엘의 전쟁 의지가 여전한 상황, 그렇다면 국제 사회는 어떤 해법을 제시하고 있을까? 아래 옾챗이 꼽은 기사들에서 더욱 다양한 관점을 확인해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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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막막한 문제지만 국제 사회에서는 조금씩 전쟁에 대한 해법을 제안하고 있어. 한겨레 <중동 평화의 유일한 해법>에서 ‘두 국가 해법’의 개념부터 실현가능성까지 확인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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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든 사람들
🌊비니, 🍀리아, 😚부잉, 🍙쿵야, 🌼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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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옾챗러들 안녕 ‼
옾챗이 많이 달라졌지?
옾챗러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을👀 더 넓혀주기 위해
에디터들이 많이 고민하고 노력했어.
앞으로는 오늘처럼 월요일 아침 7시에 조금 일찍 찾아올게.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옾챗~🎶
그리고 아쉽지만 나는 이번 레터를 마지막으로
옾챗을 떠나게 됐어😢
함께 하면서 배울 점도 많았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었기에
모두에게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어.
옾챗러들에게 무한한 행복이 가득하기를 바라🍀
-🕯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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