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유튜브에 '총 수술비용 900만 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어. 이 영상은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신체 자기결정권 사이의 복잡한 갈등을 드러냈어🤔 그리고 사건 수사 과정에서 보건복지부의 낙태 영상 수사 의뢰가 적절한 절차 없이 진행된 점은 직무 유기라는 비판을 받으며 사회적 신뢰를 흔들었지. 태아의 생명권 침해와 임신중절 절차의 미비라는 두 가지 쟁점을 부각시킨 낙태 V-log, 옾챗러들은 어떻게 봤어?🔍 이번 옾챗에서는 36주 임신중절 브이로그가 우리 사회에 불러온 낙태권 논의가 어떻게 발전해야 하는지 얘기해 볼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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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보: 낙태 문제를 여성의 자기결정권 입장에서 바라볼 것이냐👁️ 또는 태아의 생명권을 중점으로 생각할 것이냐🤔를 따지기 이전에, 이 논의의 성격 자체가 생명의 탄생🧑🍼 과정에 대한 개입을 다루는 것이라 치열한 논쟁이 펼쳐질 수밖에 없다는 점을 인정하고 가야 할 것 같아. 사회에는 여러 문제들이 산재해 있지만 그중에도 종교계가 관심을 갖는 주제의 경우에는 갈등이 더욱 격렬해지는😖 경향이 있잖아. 동성결혼이나 학생인권조례🏫 등이 대표적이고 낙태권 문제도 마찬가지야. 여러 종교들 중에서도 특히 기독교 계파에 속하는 개신교⛪ 등은 태아에도 영혼이 존재한다고 보고 낙태를 살인에 준하는 죄악으로 여겨서, 낙태죄 폐지를 강력하게 반대해 오기도 했어. 어쩌면 복잡하고 심도 깊은 대화가 필요한 주제인 만큼 사회적 합의가 원만하게 이뤄지길 바라는 게 오히려 이상할 것 같기도 해💦
🌊비니: 헌법재판소가 형법의 낙태죄 조항에 대한 헌법 불합치 결정을 내린 지 5년이나 지났어🧑⚖️ ‘임신한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제한한다는 것이 판결의 근거였지👋 그런데 아직도 낙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세대불문 존재하는 것 같아🔥 그 이유는 태아를 하나의 ‘생명’으로 보기 때문이겠지? 하지만 나는 일정 기간 이내의 태아는 생명체라고 보기 어렵다고 생각해💦 임신 7주 이하의 수정체는 태아가 아닌 ‘배아’라고 칭하고 크기는 3cm, 무게는 1g 정도야. 이런 아~주 작은 존재를 생명으로 봐야 할지 사람들의 의견이 갈릴 거야. 임신 몇 주까지 낙태를 허용해야 될지도 각자의 의견이 모두 다를 것이고🤔 생명체라고 취급할 수 있는 기준과 낙태 허용 범위까지 개인의 생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낙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또한 존재할 수 밖에 없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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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나는 ‘36주 임신중절 브이로그’ 논란에서 법적 및 윤리적 규제의 허점을 중요하게 살펴봐야 할 것 같아. 낙태죄에 대해 헌법 불합치 결정이 내려지고 5년이 넘도록 대안 입법이 이뤄지지 않았어. 이로 인해 비윤리적인 낙태 행위를 규제하기 어려운 상황이야🤔 의료윤리연구회는 “우리나라는 비윤리적인 낙태 행위에 대해 어떤 법적 제제도 불가능한 무법지대로 방치됐다"라며 이를 지적했어☝️ 뿐만 아니라 임신중절 절차도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아 실제로 낙태를 한 사람 중 46%가 “임신중단을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찾는데 제약이 있었다"고 답했어. 국내 시판이 허용되지 않은 유산 유도약을 먹어본 사람도 6.7%라고해💊 앞으로 입법 공백으로 인한 혼란과 미비한 임신중절 절차로 인한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이에 대한 법적 기준이나 규제가 마련되어야 할 것 같아📌
🦥늘보: 이번 사건을 둘러싸고 벌어진 모든 일들이 전부 충격적이지만, 법적 문제를 떠나 개인적으로 가장 혼란스러웠던 건 임신 중지(낙태)의 모든 결정 및 진행 과정이 편집 과정을 거쳐 한 편의 완성된 영상으로📹 유튜브에 업로드됐다는 사실이었어. 많은 언론에서 지적했듯 임신 36주면 출산도 가능한 기간이고, 임신중지를 허용하는 해외 국가들도🌎 출산이 임박한 태아의 낙태를 허용하지는 않으니까. 물론 임신중지를 규정하는 법이 부재한 현재 상황이 가장 크게 지적받아야 할 지점이고 브이로그는 누군가 한 명의 일탈행위라고 봐야겠지만, 나 또한 한 명의 개인으로서 차라리 해당 영상이 조작된 것이기를 바랬다는 사실 역시 부정할 수 없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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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 경찰의 ’36주 브이로그‘ 수사는 보건복지부의 의뢰로💬 시작됐어. 콘텐츠 업로드 2주가 지난 시점이었지. 일련의 조사 과정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유해 콘텐츠 제재에 이렇게 적극적이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브이로그 자체를 옹호하겠다는 게 아니야. 하지만 해당 플랫폼에 올라오는 다른 유해 콘텐츠를 조사할 때는 답답한🐢 진척을 보이지 않았나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는 거야. 그리고 처벌이 곧 해결 방법이라는 접근 방식이 여전히 임신중단 문제에서 유효한 것같아 아쉬워😩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낙태죄를 폐지했음에도 여전히 유의미한 임신중단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주도해야 할 보건복지부가 미진하게 대응했기 때문이지. 과연 지난 5년 사이에 여성들에게 적절한 임신중단 절차가 마련됐더라면 이번 사태가 발생했을까🤨 정책 제정을 위한 사회적 과정이 있었다면 지금처럼 살인이냐 임신중절이냐라는 단순한 처벌 논리만 가득하지 않았을 거야. 지금이라도 임신중절을 둘러싼 여성의 사회, 경제적 상황을 고려하는 노력이 필요하겠어.
🦥늘보: 한국 법률기관이🏢 총체적인 직무 유기를 벌이는 데 더해 모순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해. 이번 사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된 것과는 별개로, ‘동일범죄 동일처벌’ 원칙을 폭넓게 적용한다면 같은 범죄에는 같은 수사원칙을 적용하는 게 당연하잖아. 연소(🕯️)가 앞서 지적했듯이 경찰의 수사가🚔 다른 사이버범죄나 유해 콘텐츠를 다룰 때도 이와 같은 속도로 진행됐는지가 1차적으로 의문이야. 또 무엇보다도 2019년 4월 11일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리면서 낙태죄는 효력을 잃었는데, 이후 5년이 넘는 시간동안이나⌛ 대체입법이 이뤄지지 않은 건 정부와 국회의 직무 유기라고 볼 수밖에 없는 거지. 국가가 명확한 기준을 마련해야 할 책무는 져버려리고 개인에게만 가혹한 사법의 칼날을🔪 들이대는 건 분명 모순된 태도라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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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현실적으로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태아의 생명권이 상충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낙태를 고민하는 것은 양자 택일의 문제잖아. 나의 신체적 결정권을 원하는 대로 행사해 아이를 지울지, 혹은 태아의 생명을 지킬지❌ 엄마의 배 속에 있는 기간도 나이로 쳐 태어나자 마자 1살이 되는 한국 문화의 특성상 태아도 하나의 생명으로 보는 의견이 다수이기에 어쩔 수 없다고 봐. 하지만 산모가 둘 중 어떤 것을 선택하든 타인이 비판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해🥲 낙태를 두고 ‘살인’이라며 비난하는 일부 사람들도 있잖아. 그런데 아이를 낳으면 최소 20년은 몇억의 돈을 들여 한 명의 성인으로 키워내야 하는데 무작정 낳으라고 하는 게 맞을까?🚨 부모의 의지와 무관하게 태어난 아이가 행복할 지도 모르겠어. 여성의 신체적 자기결정권보다 태어나지도 않은 생명을 더 중요시 생각하는 게 납득이 잘 안 가기도 하고😅 상충하는 두 의견 중 무엇을 선택하든 비난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다고 봐👀👀
🕯️연소: 임신중단❌ 사안에서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신체 자기결정권은🙋♀️대립하는 것처럼 논의되고 있어. 하지만 나는 이 두 권리가 전혀 상충되는🥊 권리가 아니라고 생각해. 이 문제는 권리가 아닌 것을 권리로 오도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야. 태아는 인간에 가까운 존재일뿐, 권리를 가지는 인격체가 아니야. 어떤 존재가 살아있다는 사실만으로는 생명권의 주체가 될 수는 없어. 즉, 태아의 생명과 ‘생명권’이 다르다는거지🧑⚖ 하지만 여성은 달라. 하나의 인격체로서 기본권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가지고 있어. 자신의 신체 변화를 선택할 자유가 있다는거지. 실제로 미국의 ‘로 대 웨이드 판결’에서는 임신중단을 시민(여성 인간)의 기본적 권리라고 인정한 반면 태아의 생명권은 부정했어. 생명과 생명권을 혼용하게 되면 임신중단 자체를 반대할 수밖에 없어❌ 그렇다면 권리 대 권리의 싸움이 아닌 태아의 생명과 여성의 신체 자기결정권을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문제는 없을까? 저출생 시대에 들어 중요하게 논의되는 ‘재생산권’에 주목해보면 좋겠어. 임신중단 그 자체가 아니라 왜 중단하는지에 주목해보자는거지. 사실 한국 여성 시민의 자기 결정권은 근현대에 이르러 국가에 의해 제대로 보장받은 적이 없어🤝 1970년대 국가는 ‘가족계획’을 빌미로 산아제한정책을 펼치면서 여성들에게 검증되지 않은 시술과😷 낙태를 강행해. 무분별한 낙태로 여성들은 후유증에 시달렸지. 정말로 아이의 ‘생명권’이 중요하다면 재생산의 주체인 여성이 아이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권리를 선택할 수 있도록 결정해줘야 하는 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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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 나는 우리나라가 임신 중절에 대한 규제와 중절 절차를 더 구체화해야 할 것 같아📜 특히 임신중절 관련 법안이 우리 사회의 실태를 반영하고 임신 중절에 대한 의료적 절차가 개선되어야 비윤리적인 임신 중절을 막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태아와 여성 모두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임신중절 설문조사 결과, 낙태 사유의 98.9%가 모자보건법상 허용되지 않는 경제적 여건, 학업 등의 사회경제적 이유로 나타났어. 하지만 우리나라는 모자보건법상 이러한 이유를 임신중절 사유로 허용하지 않아. 이로 인해 불법적으로 중절 수술을 감행하거나 몰래 버려지는 태아들이 늘고 있어😢 반면 영국의 경우, 임산부가 원할 경우 2명의 의사 의견이 있다면 24주까지 임신중절이 가능하다고 해. 낙태 허용 사유로는 모체 생명보호와 더불어 모체의 신체·정신적 건강, 경제적 사유 등으로 넓게 받아들여지고 있어. 물론 이를 악용해 무분별하게 임신중절을 택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더욱 엄중한 심사 과정이 필요하겠어, 하지만만 우리 사회의 실태를 고려했을 때 앞으로 모자보건법의 낙태 허용 기준을 넓힐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연소: 임신중지❌ 관련 정보 공개가 정확하고✅ 투명하게 이뤄지면 좋겠어. 우리나라의 공적 플랫폼은 아직 시술법이나 후유증 같은 ’의학적 안내‘가📞 대부분이야. 어느 병원에서🏥 시술이 가능한지와 같은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고 있지 않아. 처치 시기가 중요한 임신중절인 만큼 여성이 원하는 때에 신속, 정확하게 정보에 접근해야 하는데 말이야. 그런 차원에서 뉴질랜드 정부의 임신중지 사이트 ’디사이드(Decide)’ 운영을 한번 살펴보자👀 해당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를 몇 가지 입력하고 나면💬 지역별 시술 가능한 병원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어. 또한, 입력하는 개인정보를 세심하게 보호함은 물론 심지어 특정 병원은 비대면으로 진료도 가능하다고 해. 이런 환경이라면 여성이 정말 건강하게 임신중절을 선택할 수 있지 않을까? 더 나아가자면 ‘미프진’과 같은 임신중지약도💊 정부가 하루빨리 공인해 줬으면 좋겠어. 해당 약물은 세계보건기구도 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안전한 임신 중지 선택지 중 하나야.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아직 미프진 거래가 불법이지👿 의료기관 정보가 불투명한 상태에서 임신 중절을 원하는 사람들은 불확실한 민간거래에💸 의존할 수밖에 없어. 국민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것이 국가의 의무임을 고려한다면 국가는 이와 같은 세태를 책임지고 개선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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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10주 100만 원·19주 200만 원, 미성년자 상담 환영합니다.”
온라인 오픈 채팅방에서 낙태 브로커들이 올려놓은 글이야💬 자신을 전문의나 약사로 속이는 경우도 많고 10대를 대상으로 한 유럽산 임신중절 약 밀수꾼까지 생겨나고 있어💊 낙태죄 처벌 조항에 대해 헌법불합치가 내려진 이후 후속 입법이 늦어지며 사실상 규제가 없는 상태로 방치되고 있는 거지🧐 입법 공백으로 경찰도 이번 사건을 살인죄로 적용해야 할지 참 난감하다고 해👮🏻♀️ 법조계에선 형법상 낙태죄 관련 후속 입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라 검찰이 사건을 살인 혐의로 기소하더라도 무죄 판결이 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어. 시민단체에서는 살인죄 적용은 낙태죄 부활이나 다름없다며 무혐의 종결을 촉구하고 있고. 앞으로 여성들이 빠르고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는 임신중절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야🏥 임신 중절에 대한 의견은 결코 쉽게 좁혀지진 않겠지만 앞으로 이와 관련한 사회적 혼란을 막기 위해선 국회와 정부가 관련 법 개정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 같아. 옾챗러들도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한 번 고민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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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지 900일이 넘었어. 처음 러시아의 침공 소식이 들렸을 때는 전 세계가 충격에 빠졌지만, 이제는 그 전쟁 소식을 접하면서도 ‘아직도 안 끝났어?’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뉴스에서 매일 보도되는 전쟁 소식에 지겨움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곳에 남겨진 사람들에게 전쟁은 고개를 돌려도 보이고 눈을 감아도 들리는 끔찍한 현실이야. 118개의 지역이 폭격을 당했고, 1,300개 이상의 학교가 파괴됐어. 사상자는 50만 명에 이르고, 800만 명이 난민이 됐어. 하지만 이들도 한때는 평범한 일상을 살아가던 사람들이었지😔
작년에 개봉한 다큐멘터리 <우크라이나에서(In Ukraine)>는 바로 그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야🎥 피오트르 파블루스(Piotr Pawlus)와 토마시 볼스키(Tomasz Wolski) 감독이 만든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여전히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의 모습을 담아내고 있어. 그런데 이 다큐멘터리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지 않아. 오히려 폭격이 휩쓸고 간 도시와 그곳에서 다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용히 비추고 있어. 특별한 인터뷰나 설명도 없고, 그저 묵묵히 그들의 일상을 담아낼 뿐이야. 전쟁의 잔해 속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 기념사진을 찍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 사이에서 들려오는 웃음소리😄 언제든 다시 폭격이 시작될 수 있는 불안한 상황 속에서도 평범한 일상을 이어가려는 그들의 모습이 우리에게 전쟁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주고 있어.
이 다큐멘터리는 전쟁을 이미지로만 소비하는 우리에게 질문을 던져🤔 뉴스나 영화에서 보는 참혹한 전쟁의 모습은 너무나도 비현실적이어서 가상현실처럼 느껴질 때가 있지. 하지만 전쟁이 끝난 후에도 그 속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존재해. 우리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들에게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은 현실이야. 이 다큐멘터리가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그런 불완전한 삶의 모습이야. 전쟁의 이미지를 소비하는 대신, 전쟁이 남긴 상처와 그 속에서도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을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
-😚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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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러들 안녕! 지난 9개월 동안 에디터로 활동한 늘보(🦥)야.
나는 이번 73회 레터를 끝으로 정든 옾챗을 떠나게 됐어🥲
새로 합류한 에디터들이 훨씬 알찬 레터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니까,
앞으로도 옾챗에 많은 관심 부탁해💞
옾챗러와 에디터 모두에게 늘 행운이🍀 함께하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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