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6일부터 5일간 진행된 제66회 서울국제도서전📚은 그야말로 대성공이었어. 주최 측에 따르면 행사 기간 동안 도서전을 찾은 관람객은 무려 15만명👥, 한 시간 넘게 입장 대기를 하는 경우도 있었을 만큼 행사장은 북새통이었다고 해. 그런데 도서전의 이번 흥행에는 ‘놀랍고 의아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어. 그간 젊은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아서 문해력이 낮아져 큰일📉이라고 난리였던 그 대한민국이 맞냐는 거지. 이번 옾챗에서는 서울국제도서전을 직접 다녀온 에디터들의 후기💬를 들어보고, 이번 행사의 흥행을 둘러싼 각종 아이러니들을 파헤쳐보는 시간 가져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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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 올해 서울국제도서전은 놀라움의 연속이었어. 1층 매표 쪽을 가득 채운 대기 인원에 1차로, 3층 내부 관람객 규모와 열기🔥에 2차로 놀랐지. 집에 돌아와 각종 후기를 살펴보는데, 독일 프랑크푸르트도서전의 위르겐 보스 대표도 이번 서울국제도서전을 방문한 뒤, 주최 측과 출판사의 ‘방문자 중심’ 기획👥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음을 알게 됐어. 비즈니스 중심의 타 도서전과 달리, 서울국제도서전 관람객은 내부에서 책을 직접 만져도 보고 출판사가 기획한 상품과 행사를 적극적으로 향유할 수 있다는 거야🤗 주 관람객들이 2030 여성임을 감안하면, 이들이 ‘팝업스토어’ 등 오프라인 체험형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기조도 도서전 흥행에 한몫 하지 않았을까 싶어.
🌿버즈: 나는 올해로 3년째 서울국제도서전📚에 참석했어.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도서전은 말 그대로 ‘축제’야. 죄책감 없이 마음껏 구매하고, 선물도 받아 가라고 알록달록한 판을 깔아주는데 신이 나지 않을 리 없지🎶 올해도 구매한 책과 굿즈를 차곡차곡 담아올 튼튼한 가방, 시원한 물, 손풍기를 챙겨서 다녀왔어. 이번 도서전을 두고 언론에서는 ‘역대급 흥행🔥’이었다고 평가하던데, 현장에서 느낀 분위기도 아주 후끈했어. ‘요즘 사람들 책 안 읽어서 문제라고 하지 않았나..?’ 라고 생각할 정도로 젊은 여성들이 대다수라 에너지가 넘쳤거든. 소장 가치 있는 한정판 책은 물론, 밈을 활용한 다양한 굿즈를 내놓은 출판사도 현장의 활기를 더했어. 혼자서 혹은 친구, 연인과 부스를 빠짐없이 방문하며 애정어린 눈길과 손길로 책을 대하는 사람들을 보며 마음이 충만해지는 걸 느꼈던 하루야❤️
🦥늘보: 이번 도서전의 흥행 이유를 분석해보자면 아무래도 인스타그램 등 SNS에 ‘인증샷📸’을 남기기 좋은 행사였다는 점을 무시할 수 없을 것 같아. 부대행사·강연 및 세미나·현장 이벤트 등 각종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한몫 했을 거고. 요즘은 스스로를 ‘활자중독’이라고 소개📰하는 게 굉장히 힙해보이는 시대라는 걸 주최 측에서 잘 캐치해낸 것 같아. 물론 출판계가 이런 ‘인증 욕구’를 자극하는 도서전을 꾸렸다는 점을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어. 하지만 보여주기식이면 뭐 어때? 독서율 감소로 장기간 침체에 빠져 있는 출판업계📚에 조금이나마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였고, 이번 도서전이 누군가에게는 독서라는 취미에 첫 발🐾을 내딛는 계기가 됐을 거야. 그거면 충분히 의미있는 행사가 된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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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난 책을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줄어드는 게 주된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해. 내가 어렸을 땐👶🏻 동네에서 공공도서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는데, 요즘에는 도서관이 사라지는 추세라 하더라고📚 한국도서관연감에 따르면, 국내 공공도서관은 1236개, 도서관 1개 당 봉사 대상 인구는 4만1617명 수준이래. 미국은 3만 5687명, 일본은 3만 8322명인 점을 보면 한국의 도서관 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이용자 감소라는 배경도 작용했겠지만, 도서관이 줄면서 독서 진입장벽은 높아지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는 듯해.
🕯️연소: 정부는 최근 ‘제4차 독서문화진흥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비독자의 독자 전환 및 책 친화 기반 조성>을 핵심 목표로 내걸었어. 2028년 성인 독서율 50%를 달성하기 위한 장기적인 계획이라고 볼 수 있지. 하지만 세부 정책을 보면👀 목표달성을 위한 숙제만 내줄뿐, 독서율을 궁극적으로 높이는 재미를 유발하지는 않는 것 같아. 물론, ‘독서경영 우수 직장 인증제’처럼 독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필요하지. 하지만 숙제를 내준다고 공부에 재미를 붙이지는 않잖아? 단기적인 흥미😮가 꾸준한 독서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독서에 소요되는 부담을 줄여줄 필요가 있어. 삭감된 도서관 예산을 회복하는 게 한 가지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봐. 책 소장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은 물론, 공간상의 부담🏠도 덜어주는 게 책 ‘대출’이잖아. 인구 감소로 운영이 어려워지는 건 알지만 그럴수록 공공의 책임이 커지는 건데.. 정부의 대처에 아쉬움이 많이 남아.
🌿버즈: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성인 10명 가운데 6명 정도는 1년 동안 책을 단 한 권도 읽지 않았다고 해. 1994년 독서 실태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낮은 수치야📉 눈에 띄는 건 소득에 따른 독서율 격차야. 월평균 소득 500만 원 이상의 독서율은 54.7%였지만, 200만 원 이하의 독서율은 9.8%에 머물렀거든. 1차원적으로 생각하면 책을 살 돈이 없어서 책을 읽지 못한다💸고 볼 수 있어. 그런데 나는 꼭 돈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해. 몇 년 전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냈을 때, 그렇게 책을 사랑하는 내가 몇 주간 책을 펴지도 못했던 기억이 있거든🥲 책을 읽고 싶어도 도저히 집중이 안 되는 거야. 복용하고 있던 약💊이 정신을 멍하게 만들기도 했고. 돈이 행복을 보장해 주는 건 아니지만, 소득이 적을수록 걱정해야 하는 일이 더 많은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해. 걱정이 많으면 책에 집중하는 게 어려워질 거고. 금전적 빈곤이 정서적 빈곤으로 이어지고, 정서적 빈곤이 문화적 빈곤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하게 돼. 결국 먹고 살 걱정을 잠시 내려두고 온전히 책을 누릴 수 있게 마음을 돌보는 것🫂이 그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생각하는 대로 사는 게 참 어렵다,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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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3년 동안 국어 과목에서 보통 학력 이상으로 측정된 고2 학생 비율은 2019년 77.5%, 2020년 69.8%, 2021년 64.3%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고 해. 문해력이 실제로 떨어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 전문가들은 인쇄 매체보다 영상 매체에 익숙하다는 특징이 문해력 저하의 주된 요인이라고 보고 있어. 요즘 세대는 정보를 찾을 때 네이버가 아니라 유튜브에서 검색한다는 우스갯 소리도 있잖아😅 우리가 평소 대화할 때 사용하는 말은 대부분 쉽고 간단해🗣 긴 글, 어려운 글을 접하는 주된 매체는 책인데, 책을 읽을 기회가 줄어드니까 문해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봐.
🌊비니: MZ세대의 문해력은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됐어. 금일, 사흘 등 일상에서 쓰이는 단어의 뜻조차 제대로 모르는 학생들이 늘어난 거야💦 교육부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서 초등학교 1·2학년 국어 시수를 34시간 늘렸어. 고등학교 교육과정에는 ‘주제 탐구 독서’와 ‘독서 토론과 글쓰기’ 과목이 신설됐다고 해. 그런데 낮은 문해력의 원인이 ‘독서의 부재’ 하나에만 있다고 판단하면 안될 것 같아❌ 전문가들은 문해력이 떨어진 원인으로 코로나19, 영유아 시기의 디지털 기기 이용, 이주배경 학생 증가 등을 꼽고 있어. 단순히 독서, 토론 관련 수업 시간을 늘린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또, ‘문해력’의 의미 자체가 달라진 것 같기도 해. 단순 단어를 많이 아는 것을 넘어서, 텍스트를 보고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과거보다 더 중요해진 것 같거든🔥 다양한 각도에서 ‘문해력’ 문제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봐👀
🦥늘보: 문득 예전에 무한도전 같은 예능 프로그램📺에서 출연진의 상식이나 문해력 부족을 웃음의 소재로 삼았던 게 떠오르네. 예컨대 청출어람을 ‘약간 푸르른 어떤 느낌’이라고 설명하는 모습이라던가.. 지금은 이걸 개그😂로 받아들일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런데 양심고백을 하나 하자면, 나는 당시에도 예능에서 ‘초등학생도 아는 상식’이라며 소개하는 몇몇 어휘들을 알지 못해서 뻘쭘했던 순간들이 꽤 있었어. 평균에 비하면 나는 그래도 꽤나 책을 많이 읽는 편이었는데 말이지. 소위 MZ세대가 어휘력과 문해력📝에서 유독 부족한 면을 보인다는 지적에 일견 동감하면서도, 그런 적정선의 문해력을 정의하는 게 과연 누군지, 그리고 그 부족함이 정녕 독서량 부족에서 비롯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있어. 그들은 그저 그 단어를 쓸 기회나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일 수도 있거든. 조금은 더 너그러운 태도🤗로 젊은 세대를 가르쳐주고 헤아려줬음 좋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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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난 디지털 시대의 도래🧑🏻💻가 오히려 독서의 장벽을 낮췄다고 생각해. 핸드폰이나 태블릿만 있다면 어플을 사용해서 어디서든 책을 읽을 수 있잖아. 어딜 가든 스마트폰을 들고 다니는 세상🤳🏻에서 ‘책 읽을 시간이 없다’는 건 핑계인 거지. 그럼에도 정보의 습득 속도가 더욱 중요해진 현실에서 독서가 인기를 잃어가는 건 당연할 거야. 몇 가지 정보를 얻기 위해 챗GPT에 질문💬을 던지는 건 1~2분이면 되지만, 몇백 장의 책을 읽는 데에는 비교적 어마어마한 시간⏱️을 요구하니까. 하지만 독서는 연령대에 상관없이 내가 원하는 속도로 정보를 차근차근 습득할 수 있게 하고, 그 과정에서 깊이 있는 사고와 성찰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분명한 장점을 지니고 있어. 디지털 세대가 되며 우리의 뇌🧠가 변했다고 해. 즉시성, 멀티태스킹 등에 노출되면서 외부 자극을 찾아 항시 주의집중 과잉 상태에 놓인, 이른바 ‘디지털 뇌’로 퇴보했다는 거야. 기술은 발전하는데 우리의 뇌는 망가지고 있다니. 역시 건강하게 즐기며 살기 위해선.. 독서가 답이다!😉
🦥늘보: 넓은 관점에서 봤을 때, 나는 디지털 시대에 ‘읽는 행위’로서의 독서는 더 쉬워졌지만, ‘책을 탐독하는 행위📖’로서의 독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고 생각해. 온라인 공간에는 공짜로 읽을 수 있는 콘텐츠가 너무 많다는 게 가장 큰 이유야. 단권 구매든 구독 서비스든 어쨌든 내 돈을 지불하겠다는 의사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스마트폰, 태블릿 등 온라인 기기 속에는 독서로부터 눈길을 뺏어올 만한 ‘무료 콘텐츠’들이 정말정말 많거든. 뉴스레터부터 각종 팟캐스트와 유튜브 영상까지, 돈 한 푼 내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데다가🎶 충분히 유익하고, 게다가 디지털 기기를 이용해서 즐기기에 최적화된 형식으로 제작된 콘텐츠들이잖아. 어쩌면 디지털 시대에 독서는 꽤 불리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 같아😓 워싱턴포스트, 월스트리트저널에서 기자로 일했고, 지금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뉴스미디어 겸 뉴스레터 기업 ‘악시오스’를 이끄는 짐 밴더하이 CEO는 저서 ‘스마트 브레비티’에서 기성 언론들이 독자들의 집중력 부족을 탓하길 그만두고,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 파격적인 변화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어. 난 벤더하이의 지적을 출판업계도 뼈아프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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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작년에 밀리의서재가 출시한 영상형 독서 콘텐츠 ‘오브제북’을 접하게 됐는데 너무 신기했어. 오브제북은 텍스트의 일부를 발췌하고, 이에 맞는 사진이나 일러스트에 사운드를 입혀 마치 한 편의 영상을 보는 듯한 느낌을 독자에게 선사하고 있어📚 이런 식으로 쉽고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늘어나면 진입장벽을 낮출 수 있지 않을까?👀 물론 난 언제까지나 종이책을 읽고 있겠지만 말이야..ㅎㅎ 개인적으로 전자책은 실물이 아니라 읽을 맛(?)이 안 나고, 오디오북은 내용을 놓치게 돼서 손이 안 가더라고💦 그래서 난 아직 종이책이 가장 편한 것 같아🥰 다가오는 가을엔 책 한 권 들고 청계천에 가서 독서를 해볼까 해. 10월까지 야외 도서관이 운영되거든. 선선한 바람도 쐬고, 물소리도 들으면서 책을 한 장씩 넘겨 보는 거지✨ 생각만 해도 설렌다!
🕯️연소: 시간을 내어 독서하기가 어려운 옾챗러가 있다면, 오디오북을 추천해‼️ 꼭 ‘윌라‘처럼 전문 오디오북 어플이 아니더라도 ‘네이버 오디오클립’처럼 다양한 곳에서 무료로 오디오 독서를 경험해 볼 수 있어. 전자책💻도 핫한 독서법으로 떠오르고 있지? 나는 이북리더기를 추가로 구매하기는 부담이 돼서 태블릿으로 독서를 하고 있는데, 이때 패드의 화면 밝기🔆나 전체적인 색감🌈이 독서를 방해하는 게 고민이었어. 나같은 옾챗러가 있다면 이 쇼츠를 한번 참고해보면 좋을 거야. 단축키 기능으로 조도와 채도를 조정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어. 나처럼 특정 어플을 실행하면 바로 단축키가 실행되도록 설정하면 더 편리하더라고! 1초만에 패드를 이북리더기처럼 짜잔~하고 바꿔주는 거야! 다들 눈👀과 귀👂🏻가 즐거운 독서 생활 하길 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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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스트 없이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시대가 됐어📱 영상 하나만 클릭하면 풍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굳이 책을 읽을 필요가 없어진 거야. 그런데 언어의 사용 유무에 따라 인간의 사고방식이 달라진다고 해🤔 언어, 문자를 사용하지 않는 구술 문화에서는 ‘논리’가 있을 수 없다는 거야. 논리는 ‘생각을 글과 말로 표현하면서 짜임새 있게 만드는 과정’을 뜻해. 구술문화에서는 논리적 체계를 오래 유지하기가 힘들다는 거지. 수학 문제를 손이 아닌 머리로만 풀면 더 어려운 것처럼 말이야🧮 책과 글을 멀리하면 일관된 논리력과 비판적 사고체계를 잃어버릴 수도 있다니😱 세상이 변해도 책은 꼭 필요한 존재인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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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튜브 ‘Ahneunme 안은미’ / 안은미 -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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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글한 머리에 허리춤 훨씬 위로 올라오는 꽃무늬 바지를 입은 여자들이 👵 신명나게 춤 추는 곳. 옾챗러들은 어떤 곳이 가장 먼저 떠올라? 아무래도 우리 주변의 어른들을 생각해보면 관광버스나 🚌 지역 축제가 바로 생각날 거야. 하지만 ‼️ 이 분들이 등장하는 이곳은 바로 파리 🇫🇷 미쉘 시몽 공연장이라는 사실 ! 이번에 함께 얘기하고 싶은 작품은 바로 현대 무용가 안은미 씨의 작품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야. 👯♂️
안은미 무용가는 연극과 안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들어 안무에 서사성을 부여하겠다는 ‘탄츠테아터(tanztheater)’를 한국식으로 🇰🇷 해석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있어. ’조상님께 바치는 땐스‘도 그의 작품 중 하나야. 좌우상하로 즐겁게 흔드는 할머니들의 춤사위는 익숙한듯 보이지만, 무대 위에서 일련의 모습을 보고있자면 💡 어떤 서글픔이 느껴지기도 해. ‘낭만에 대하여’, ‘단발머리’, ‘백만 송이 장미’ 등 당대의 가요와 그들의 몸짓이 맞물리는 순간, 소박하지만 격동의 20세기를 살아낸 뜨거운 생명력과 21세기에도 이어지는 생명력을 목격할 수 있는 거지.
예술 형식에 대한 유연한 태도가 누구도 눈길을 주지 않았던 이야기에 주목할 수 있는 세심함을 이끌어 낼 수 있었던게 아닐까? 🤗 옾챗러도 나도,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작품을 받아들여 새로운 생각을 펼쳐보자 !
-🕯️연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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