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해외여행✈️ 갔을 때, 열심히 관광지를 돌아다 보면 세계 각국🌏에서 모인 사람들 속에 섞이게 되잖아. 근데 옾챗러들, 혹시 그런 적 있어? 마주친 수많은 인파 속 누군가를 보고 ‘아...한국인이다🇰🇷’ 하고 직감한 거! 장기 여행 중에 한국 사람을 마주치면, 괜히 막 반갑고 말도 걸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건 나뿐이려나...?😳 그런데 우리는 어떻게 바글바글한 인파👩👩👧👦 속에서도 같은 한국인👋을 알아볼 수 있는 걸까? 이번호 옾챗에서는 다른 문화권에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인🇰🇷을 한국인 답게 만드는 특징이 무엇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봤어. 한국인 특, 옾챗러는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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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소: '정'이라고 하면 한 초코과자를🍫 떠올리는 옾챗러도 있지? 나만 그런걸까? ㅋㅋㅋ 그 광고를 볼 때마다 따뜻해지는 가슴께도 잠시, 나는 어떤 사람인지를 떠올려 보면...글쎄 🤔 수동적인 '정'을 품고 있다!에 가까울 것 같아. 물론 낯선 곳에서 길을 물어보는 🔍분에게 행로를 👣알려준다든지 그런 기본은 하지! ㅋㅋㅋㅋ 뭐랄까 내가 스스로 정의하는 '커다란 정'은 좀더 자발적이야🙋🏼♀. 누군가의 사건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시민, 다른 이의 고통도 내 것처럼 아파하는 이들처럼. 그런 것들이 기본적인 태도라고 생각하며 살아왔는데, 나를 돌이켜 보면 삶이 팍팍한 순간에는 그 마음이 ♥쪼그라들었던 것 같아. 올해는 이 마음을 점차 펼칠 수 있는 내가 돼야겠어.
☕️아메: 나는 정이 있는(?) 편이라고 생각해! 헤어짐이 너무 싫더라고🥺 마지막 수업🏫날이나 마지막 출근💼 날이 오면 항상 기분이 울적했달까…ㅋㅋㅋ 그래서 한번 친해진 사람들이랑 인연을 계속 이어가는 편이야. 몇년 만에 만나도 어제도 본 것처럼 반갑더라😊 같이 시간을 보내면서 쌓은 정의 힘이 아닐까?😅사실 옾챗러들이랑도 (일방적으로) 정이 든 상태야🤫 그러니까 오래 오래 구독해줬으면 좋겠어💌
🌿버즈: ‘정’이라는 건 뭘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내가 생각하는 정은 누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기꺼이 나서는 마음❤️인 것 같아. 그런 의미에서 난 되게 애매한 사람이야. 대부분 친밀도가 높을수록 다정하게 대하는 편이잖아. 그런데 난.. 아주 친하지 않은 이상 남보다 못한 사이처럼 대하게 되더라구😅 애매한 동기나 직장 동료 있잖아. 그런 사람들 보단 아예 생판 남에게 더 다정한 편인 것 같아. 대학 동기가 설문조사를 부탁하면 안 해줄 것 같은데🙅🏻, 태어나서 처음 보는 사람이 부탁하면 흔쾌히 해줄 의향🙆🏻이 있거든. 왜 그런 건지는.. 나도 잘 모르겠어..ㅋㅋㅋㅋ 나같은 옾챗러가 있다면 같이 이야기 나눠 보고 싶다! 우린 왜이러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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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나는.. 한겨울이 아니면 절대 따뜻한 음료☕️를 마시지 않아. 심지어 한겨울에도 실내에서 마실 음료를 포장할 때는 무.조.건 시원한 음료🧊를 마셔. 한마디로 나의 생사가 오가지 않는 이상 따뜻한 음료를 마시지 않는다는 거지. 봄부터 가을까지의 계절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음료를 마시는 스스로를 상상하면.. 속이 답답해서 터질 것만 같아🥵 사실 겨울의 우리나라는 실내 어딜가든 난방이 아주 빵빵한 편이잖아. 그래서 바깥이 아무리 추워도 실내로 가면 금방 몸이 데워지니까🔥 굳이 따뜻한 음료를 마실 필요가 없는 것 같아. 그리고 보통 음료를 포장하는 경우엔 공부하거나📝 업무를 보며🧑🏻💻 마시는 게 대부분이잖아. 책상에 앉아서 해야 하는 일을 해치우며 마실 음료는.. 시원하다 못해 차가워야 하지 않을까? 열불나 죽겠는데 따뜻한 액체를 식도에 통과시킬 순 없잖아😊
🦥늘보: 스스로를 ‘얼죽아’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었는데🤔 돌이켜보니 이번 겨울 아아 대신 뜨아를 시켜본 기억이 없네…😅 이 정도면 나, 얼죽아🧊라는 사실… 인정해야겠지? 외신에서는 날씨와 상관없이 아이스 음료를 선호하는 한국인들의 성향이 ‘빨리빨리 문화’와 관련있다 보더라고. 후후 불어가면서 적당히 식을 때까지 기다려야 하는 뜨거운 커피와 달리, 아이스 커피는 주문이 나오자마자 바로 벌컥벌컥 들이킬 수 있잖아. 나는 사실 그보다도 한국인들이 커피를 마시는 목적이 무엇인지에 주목해야 한다고 봐. 흔히 아아를 ‘수혈💉’한다고들 하잖아. 커피는 향☕을 음미하려고 먹는 게 아니라, 지친 몸을 또 하루 더 강제로 깨워놓을 수 있도록 카페인을 섭취하려고 마시는 거지. 향을 느끼지 않아도 되니 뜨거울 필요도 없고, 그저 카페인을 빠르게 빨이들이기만 하면 되니까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제격…! 이렇게 아아를 선호하는 이유를 들여다보고 나니, 문득 오늘 아침 카페 앞에서 고개를 숙이고 쭉 줄서있던 직장인들의 뒷모습이 생각나 서글퍼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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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먹는 모습을 촬영해서 콘텐츠로 만드는 것 자체가 특별하다고 생각해🍜 누군가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20-30분동안 지켜보는 게 평범한 일은 아니잖아🤣 나는 사실 먹방의 원조가 2009년부터 방영한 일본의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로 알고 있어. 일본이 한국보다 앞서 혼밥 문화가 발달했다는 점에 미뤄봤을 때 먹방은 혼자 밥을 먹는 사람들이 보기 시작하면서 유행한 게 아닐까?🤔 또 우리나라 먹방이 고유명사가 된 이유는 대식가 크리에이터 덕분이 아닐까 해. 나도 한국 먹방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음식을 많이 먹는 크리에이터 때문이었거든😊
🌿버즈: 먹방 뿐만이 아니라 반찬(banchan)도 소리대로 표기되는 것, 혹시 알고 있어? 난 우리나라의 문화력이 그만큼 높아졌다는 방증📈이라고 봐. 한국 음악이나 영화가 전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으면서, 자연스레 한국 음식에 대한 관심도 높아진 거지. 당장 한국 음식을 먹을 수 없는 외국인들은 유튜브에서 영상🤳🏻을 찾아볼 거야. 그런데 구독자가 많은 한국 크리에이터들이 대부분 ‘먹방’을 제목에 달고 영상을 올리는 걸 보고 그 단어를 습득💡한 거라고 생각해. 한식 먹방엔 주로 다양한 반찬이 등장하는 편이니, 반찬이란 단어도 그렇게 알게 됐을 거고. 요즘은 꼭 한국 음식이 아니더라도 자국 고유의 음식을 먹으며 ‘mukbang’ 태그를 다는 외국인 크리에이터들👱🏻♀️이 많더라구. 이젠 정말 먹방이 고유명사가 된 것 같아. 괜히 내가 뿌듯한 이유는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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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보: 딱 1박 2일만 해외여행을 다녀오면 우리나라 치안이 얼마나 좋은 편인지 쉽게 알 수 있지😎 카페에서 자리 맡아두는🚩 용으로 지갑을 놔두고 다니고, 잃어버린 지갑을 경찰서에서 찾았는데 현금💵이 그대로 들어있고, 밤새 술마시고🍻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는 나라는 세계 어디서도 찾아보기 힘들잖아. 그나마 일본, 싱가포르, 홍콩 정도…? 물론 지난 몇 년간 칼부림, 묻지마 테러같은 강력범죄가 곳곳에서 발생하면서 한국 사회의 안전성🥽도 예전같지 않다는 근본적 회의론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한국이 여전히 손에 꼽는 안전한 국가라는 사실은 아직까진 유효한 것 같아. 다만, ‘치안’은 최고라 치더라도 ‘안보’의 측면에서는 크나큰 불안을 안고 있는 게 한국이기도 하지. 북한🇰🇵 문제 말이야. 어릴 적부터 북한의 수많은 도발과 군사 충돌 뉴스를 들어왔던 우리는 이미 익숙해졌지만, 여행이나 구직 목적으로 한국에 들린 외국인들은 작년 서울 경계경보⚠️ 오발령 때 정말 까무러쳤다고 하잖아.(사실 그게 정상적인 반응이긴 해…💦) 언젠가 치안 문제뿐만 아니라 안보 리스크까지 해결된다면, 그날이야말로 한국이 진정 안전한 나라가 되는 날이지 않을까 싶어🙏
🌊비니: 2023년 기준 한국의 안전 지수는 세계 144개 나라 중 17번째로 높았어↗️ 또, 2021년 한국의 살인율은 10만 명당 1.3명으로, 같은 기간 7.8명인 미국보다 현저하게 낮은 숫자야. 객관적인 통계📊가 말해주듯이,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한국의 치안은 안전한 편이야⚡️ 그런데 작년에 일어난 묻지마 칼부림과 등산로 살인 사건은 우리에게 공포감을 심어줬어🥲 한동안 외출을 꺼리는 분위기도 형성됐었고❄️ 외신에서도 “치안 강국인 한국에서 흉악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목한 걸 보면 그냥 넘어갈 문제는 아닌 것 같아. 살인율 같은 객관적인 수치도 중요하지만, 시민들이 평소에 안전하다고 느끼는지 주관적인 측면을 조금 더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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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 난 빨리빨리 문화 반대야🙅♀️ 누군가의 권리를 완전히 배제할 수 있는 문화라고 생각해. 세상엔 빨리빨리가 안 되는 사람들이 있잖아. 몸이 불편한 사람은 뛰거나 빨리 걸을 수 없어👨🦼 한 장애인이 버스에 탑승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자 사람들이 불쾌한 티를 냈다는 뉴스를 본 적이 있어. 느리다는 것이 사회에서 민폐로 여겨지다 보면 누군가는 일상을 살아갈 수 없게 돼🥺 또 우리나라는 빨리빨리를 외치다 큰 사고가 난 적도 있잖아. 빨리빨리 사는 삶이 버겁다고 생각한 적 다들 한번씩 있지 않아? 이제는 좀 느리게 살아갈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
🕯️연소: 이제는 득이 독이 되는 세상이 오지 않았나 싶어. 이 '빨리빨리 문화'는 문제 해결 혹은 책임이 과도하게 개인에게🙍🏻 집중되어 있는 우리 문화와도 관련이 있는듯해. '2023년 사회적 신뢰 👍🏻관련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은 🇰🇷정부나 공공기관을🏦 사적인 관계 (친구 혹은 가족)의 인물들에 비해 신뢰하지 않음을 알 수 있어. 공권력보다는 개인의 힘으로 해결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빨리빨리'가 미덕일 수밖에 없지. 물론 이게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야. 🙅🏻♀️지금의 거시적인 발전의💡 동력으로 작용하기도 했어. ‘한강의 기적’이 괜히 나온 소리가 아니잖아? 하지만, 이제는 적절한 제동도 필요한 때가 됐다고 생각해. 그 과정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치거나 🩹우리 곁을 떠났거든. 🕊️가까운 지하철만 🚇하더라도 그래. 출퇴근 시간에 사람들이 가득한 한 칸에 내 몸을 욱여넣으면서 생각해. 빨리빨리 알아서 잘 고치라던🛠️ 압박을 받던 구의역의 그 사람도, 빨리 다녀야 하는데 왜 일부러 길을 막느냐는 고성을 받아내야 하는 🧏당사자들도. '빨리빨리'만 없었더만 더 느리게 그들을 생각해 보고 보호해 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그런 생각말이야.
🦥늘보: ‘빨리빨리🏍️’가 실은 산업화를 겪는 국가에서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래. 단시간에 초고속 성장을 이뤄낸 한국에서 뭐든지 빠르게 처리하려고 하는 풍조가 강하게 나타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일수도…? 여유부릴 틈 없이 바쁘게⚡ 움직여야만 살아남을 수 있었던 산업화 세대의 삶의 모습이 지금까지도 한국인들의 습관으로 남은 것 같기도 해. 그치만 ‘빨리빨리’라는 속도는 좋다 치더라도, 그 방향↗️이 옳은 곳을 향하고 있는지는 살펴볼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예컨대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한국 초고속인터넷 속도는 세계 1위🥇로 평가받았는데, 최근에는 꾸준히 경쟁력을 잃어가더니 30위권까지 낮아졌다고 하더라고? ‘빨리빨리’를 혁신과 변화의 동력으로 삼는 건 좋지만, 최근에는 졸속과 날림🙁의 핑계로 ‘빨리빨리’를 내세우는 것 같기도 하고. 마냥 급하게 뛰어가는🏃 것보다도, 우리가 과연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보고, 옳은 목표를 향해 느리지만🐌 의미있는 한 걸음씩을 내딛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야💘 마치 나무늘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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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한국이 연예인에게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이유에 대해 고민해봤는데…🤔 그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집단주의적 가치관과 정서 때문이지 않을까? 우리나라는 ‘평균적’ 가치💫에 맞춰야 한다는 인식이 강하잖아. 거기에서 벗어나면 눈에 띄기 마련이고👀 연예인이라면 마땅히 평균적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봐💭 연예인을 우리 사회의 얼굴이라고 생각하는 거지. 이런 사회 분위기 때문에 미디어에서도 연예인의 사생활을 A부터 Z까지 모두 공개해도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 반면 할리우드 같은 서구권은 연예인을 평범한 직업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생각해. 그래서 마약, 불륜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도 개인적인 사생활로 치부하는 분위기가 더 만연한 것 같아. 해외 연예계를 보면 우리 입장에서는 사회적으로 매장 당했을 일들이 수두룩 하더라고💦
🕯️연소: 과도한 도덕성을 요구한다는 점에는 동의해. ⭕️ 공인이 하는 말이나 행동을 두고 생겨나는 여론의 속도를 보고 있자면 그래. 오죽하면 '무색무취'가 연예인 혹은 공인으로서의 (정치인은 이게 힘들겠지만) 가장 큰 미덕이라는 얘기도 있겠어. 일각에서는 높은 지위에 따르는 책임이라고 🧑🏻💼얘기하지. 한국 사회에서 공인들은 빠르게 명성과 부를 💸획득할 수 있다는 논리에서말이야. 과연 높은 수익이 높은 책임으로 이어져야 하는걸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과도한 부를 축적할 수 있는 기이한 구조는 차치하고서! 이것도 얘기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으면 좋겠어 😉) 도덕성의 잣대가 높은 건 이들이 수익을 벌어들이는 방법과도 관련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들은 스스로의 '캐릭터'를 🙆🏻♀️드러냄으로써 높은 지위를 획득해. 사람들은 그 '캐릭터'의 완전무결함이 깨지는 걸 목격하고 크게 실망😩하는거지. 물론, 개인이 저지른 범죄 혹은 엇나간 행동은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특히나 높은 지위를 악용한 경우에는 더더욱. 하지만 그들도 우리와같은 하나의 '시민'임을 잊어서는 안돼. 분별있는 비판을 받고 적합한 사법적 절차를 밟을 권리도 그들에게 있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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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니: 편의점🏪을 소개해주고 싶어! 2023년 말 기준 국내 편의점 매장이 5만 5000개를 넘었다고 해🫢 24시간 언제든지 필요한 게 있으면 들릴 수 있고, 없는 물건이 없잖아❌ 심지어 이마트24는 조립식 주택🏠을, CU는 물 안 쓰는 친환경 화장실🚽까지 판매하고 있어. K-편의점이 해외에도 통했는지 CU, GS25, 이마트24는 K-푸드를 앞세워 신흥국에 진출한 상태야. GS25와 CU는 해외 점포가 500여개를 넘었더라고..!✈️ 한국 편의점 브랜드가 더더더 뻗어나가 언젠가 전세계 어디에서든 찾아볼 수 있으면 좋겠어👀
🌿버즈: 다들 한과 먹어본 적 있어?😋 난 유과, 다식, 옥춘 같은 한과류를 정~말 좋아해서 자주 사먹는 편이거든. 파삭하고.. 꼬숩하고.. 달달하고.. 그런데 예쁘기까지 해. 한과를 먹을 때면 바나나🍌를 처음 먹은 기영이의 심정을 십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야🤤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맛이니 K-디저트로 알려지면 좋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어. 하지만 유과나 약과를 제외하면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것들💦이 대부분이라 큰 관심을 받지 못한 것 같아. 다들 어디선가 한 번쯤 본 적은 있지만, 먹어본 적은 없는 그런 미지의 존재랄까 ㅋㅋㅋ 난 유치원에 다닐 때 다양한 한과를 접했어서 그런지 20년 가까이 지난 지금까지도 종종 생각이 나더라고. 요즘 어린 친구들에겐 탕후루🍓가 유행이라던데.. 할미의 바람이지만 다들 한과도 한 번쯤 먹어봤으면 좋겠다! 분명 좋아할 텐데 ㅜ.ㅜ
☕️아메: 나는 한국의 ‘술게임🥴 문화(조금 부적절한가..?😅)’를 소개하고 싶어. 이것만큼 한국인 감성과 한국어를 재밌게 배울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생각해. 친해지기도 쉽고!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해주고 싶어..😊한국인 친구들을 만나서 ‘마시면서 배우는 랜덤게임🎲’ 몇 판 하면 한국 생활에 완벽 적응할 수 있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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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러들! 기생충, 오징어 게임 등 전 세계에서 통하는 K-컬쳐⭐️가 정말 많아졌음을 느끼지 않아?👀 지난 1월 15일에는 한국계 감독과 배우, 제작진이 제작한 ‘성난 사람들’이 에미상 8관왕을 차지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왔어. K-pop, K-드라마 등 문화 산업의 발전 덕분에 서구에서 ‘전쟁의 잿더미’ 정도로 기억됐던 과거에서 벗어나 존재감을 키울 수 있었지👏 그 과정에서 한국의 스테레오타입을 타파하고, 고유의 문화도 전달할 수 있었어😎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김치와 젓가락🥢도 이제는 하나의 문화로서 존중 받고 있잖아! 본문의 내용처럼 ‘빨리빨리’ 문화는 하나의 밈이 되기도 했고😂 K-컬처의 인기는 한국이라는 국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어🤝 한국 문화 덕분에 우리는 정체 모를 이방인이자 동양인이 아닌 ‘한국인’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게 된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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옾챗러들! 요즘 핫🔥한걸로 둘째 가라면 서러운 ChatGPT 있잖아, 잘 활용하고 있어? ChatGPT🤖뿐만 아니라 구글의 Bard처럼 속속들이 등장하고 있는 생성형 AI 프로그램들을 써먹는 데 애를 먹고 있는🤮 얼룩커들도 꽤 있을거야. 최근 미국의 빅테크 기업에서 내놓고 있는 AI 프로그램들은 영어권의 언어 데이터들을 집중적으로 학습해서, 영어🔡로 물었을 때보다 한국말🇰🇷로 질문했을 때 얻을 수 있는 답변의 퀄리티가 현저하게 떨어진다고👎 하더라고. 한창 밈으로 돌았었던 챗GPT의 ‘세종대왕 맥북💻 던짐 사건’ 답변처럼 말이야😓
최근에는 한국 IT기업과 기관들🏢이 한국어를 중점으로 학습한 AI 서비스를 출시하고 나섰어. 대표적으로 네이버가 작년 8월 출시한 하이퍼클로바X가 있지. 이번 에디터 레터에서 소개할 한국 토종 AI 기술⌨️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가 제작한 광고창작📺 지원서비스, AiSAC(아이작)이야. 메타데이터 50만 건 이상을 축적한 광고 아카이브를 기반으로 소비자 관심 트렌드를 분석하고, 광고 카피와 스토리보드 제작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나도 직접 써봤는데, 단문·장문 상관없이 꽤 자연스럽고 깔끔한 카피💬를 뽑아낼 줄 알더라고! 아주 잠깐 스타트업에서 PR 직무 알바를 했던 게 내 마케팅 관련 경험의 전부지만, AI가 벌써 이 정도 퀄리티의 카피를 제작해낼 줄 안다는 게 놀라웠어😲 이미 중소기업, 소상공인 중심으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는 기술이라고 하니 한국 토종 AI에 관심있는 옾챗러 또는 카피라이터✏️를 꿈꾸는 옾챗러는 한 번쯤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 🦥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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