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환불해주세요🥹” 류의 이야기 종종 접한 적 있지? 경제금융 지식이 탄탄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하게 투자하니 피를 볼 수밖에! ‘리딩방 큰손’이나 ‘투자 인플루언서’ 같은 투자 사기💸가 기승을 부리기도 하고. 한창 ‘부동산 불패🪜’ 신화가 커졌을 땐 청년들이 억 단위 돈을 턱턱 빌리기도 했지. 그 와중에 고금리 기조가 장기화 되면서 더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야. 잘했다, 못했다를 떠나서 오죽하면 정부가 청년 ‘영끌족’ 4900명의 724억 원을 탕감💣하는 정책까지 내놓았을까 싶어. 이번호 옾챗에서는 청년들의 과도한 투자와 대출을 주제로 에디터들의 생각을 들어봤어. 영끌, 어떻게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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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난 작년 1월,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할 때쯤 공모주 청약💰을 했어. 주변에서 다 하길래 뭣도 모르고 ‘나도 해볼까?’ 싶어서 넣었는데 2주를 받았던 기억이 나🤣 투자에 그닥 관심이 없어서 그것마저도 금방 팔아버렸긴 해. 그리고 주식을 갖게 된 게 처음이라 틈날 때마다 자꾸 주가를 들여다보게 되더라구👀 지금도 여전히 '0주' 보유자야. 주식 투자를 하려면 판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늘 신경을 써야 한다고 하던데, 그 정도의 시간적 여유가 없거든😅 누가 좋은 정보를 준다면 한 번쯤 시도는 해보겠지만.. 그 경우에도 그냥 소액으로 잠깐 해보는 데에 그치지 않을까 싶네. 불확실성을 지닌 투자 방식에 나의 자금을 맡기고 싶지 않아. 차라리 로또를 살래! ㅋㅋㅋ
🌊비니: 직접 투자💵해 본 적은 없고, 어렸을 때 부모님이 가지고 있는 주식이 떨어졌나 올랐나📈 매일 확인했던 기억이 나. 요즘은 카카오페이나 토스 같은 기업에서 주식 증정 이벤트🥳를 하는 모습을 보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재테크를 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 나도 토스에서 ‘현대중공업’ 주식을 줘서 6,000원 정도 받은 적이 있어. 무료로 받은 주식인데도 떨어졌나 올랐나 보고 있는 내가 웃기더라구. 나중에 고정 수입이 생기면 공부를 해서 제대로 도전해 보고 싶긴 해🤔
🧤여주: 스무 살이 되자마자 주식 투자를 시작했어! 학창 시절 내내 모 아이돌을 좋아했는데 콘서트🪩 티켓팅하기가 넘넘 힘든 거야. 어떻게 하면 티켓팅 없이도 콘서트 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엔터사 발행 주식 중 1%를 모아서 대주주가 되자!!”는 꿈❤️🔥을 친구들이랑 꾸게 됐어. (이 친구들이 있는 단톡방 이름은 ‘주주총회’야..ㅋㅋㅋㅋㅋ) 철없던 시절의 무모한 도전이었는데, 그 후로 팬데믹이 찾아오면서 투자 수익금으로 교환학생도 다녀오고🧳 경제 공부도 기초부터 실전까지 확실히 하고💸 나름 뿌듯한 경험이야. 아이돌이 밥 안 먹여준다고 누가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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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취업난의 영향도 있을 것 같아. 언제 취업해서 돈을 벌게 될지도 모르고, 아르바이트로 버는 돈에는 한계가 있잖아😓 그리고 대학생 투자자의 절반은 500만 원 미만을 투자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있더라고. 일확천금💰을 노린다기보단.. 조금이라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이 투자라서 뛰어드는 게 아닐까 싶어🥲 또 요즘은 대학에 주식, 코인 동아리가 있는 경우도 많아서 투자를 시작하기가 쉬워진 것 같아. '에브리타임' 같은 커뮤니티📱에 코인 게시판이 따로 생길 정도로 대학생들의 투자가 자연스러워지기도 했고!
☕️아메: “티끌모아 태산”이라는 말에 공감할 수 없는 세대이기 때문이 아닐까? 옛날엔 소득을 꾸준히 저축해서 내 집🏠을 마련하는 게 모두의 목표였잖아. 하지만 요즘엔 집값이 워낙 비싸다 보니 그런 꿈을 꾸는 게 쉽지 않아. 수도권에 집 한 채 사려면 10년 동안 월급을 한 푼도 안쓰고 모아야 한대🥺 또, 요즘 청년세대를 보면 대부분 부모님에게서 독립한 케이스가 드물어. 주거 비용이나 생활 비용이 상대적으로 덜 드니까 투자로 눈을 돌릴 수 있는 것 아닐까?👀
🌿버즈: 3고 현상의 지속으로 경기가 어렵잖아. 환율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비교적 적긴 하지만, 대출 이자는 매달 가차없이 나가지, 물가는 올라서 외식 한 번 하기도 어렵지.. 내 월급 빼고 다 오른다고📈 느낄 것 같아. 그런 와중에 미디어를 통해서는 명품을 척척 사고, 호캉스를 하는 또래들을 끊임없이 접하게 되니 좌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고. 그래서 노동 외에 다른 소득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부터 찾아낸 돌파구가 주식이라고 생각해. 주식은 내가 정보를 얻기 위해 애쓰고, 꾸준히 공부를 해서 진입과 후퇴를 잘하면 능력껏 벌 수 있는 방식이잖아✌🏻 로또처럼 ‘운빨’도 아니고, 누가 독촉한 것도 아니니 ‘내 의지로 노력해서 번 돈’이라는 점에서 효용감이 노동 보다 높기도 할 거야. 또, 주식투자는 5060세대🧓🏻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했는데 주변에서 주식투자를 한다고 하니 유행처럼 번져간 것도 이유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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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금융사🏦들이 소액 대출 요건을 어느 정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올해 9월 기준으로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비상금 대출 연체액💸이 총 200억 원을 넘겼고, 대출받은 사람의 절반은 20대래. 그만큼 비대면 서비스로 돈을 빌리고 못 갚는 청년들이 많다는 건데, 소액 대출이라고 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야🙅♀️ 대출을 갚기 위해 또 다른 대출을 받는 '돌려 막기'의 늪에 빠질 수도 있고, 신용도가 낮아지면 불법 대부업체🚨로 눈을 돌리게 될 수도 있으니까. 실제로 신용도가 낮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돈을 빌려주고 터무니없는 이자를 요구하는 사건들이 발생하고 있어. 금융 경험이 적은 청년들이 피해 보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심사를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
🧤여주: 보통 소액 비상금 대출은 급전이 필요하거나 1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금융 취약계층이 많이 찾는다고 알고 있어. 이 대출을 막는다면 더 금리💰가 높고, 심지어 불법 사채시장🤑으로까지 내몰릴 거야. 여행 가기 위해, 명품 사기 위해 같은 이유로 비상금 대출을 받고 못 갚는 사람도 물론 있겠지만, 그건 금융 교육으로 해결할 문제라고 생각해.
☕️아메: 올해 3분기 가계 빚이 1875조6000억 원으로 1년 만에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해. 가계 부채가 심각한 상황이야💵 이런 상황에 불필요한 대출이 늘어나면서 금융 뇌관이 터진다면 경제 전반에 큰 피해가 발생할 거야. 물론 취약계층처럼 대출이 꼭 필요한 사람들도 있겠지. 이런 분들은 햇살론 같은 제도를 통해 국가에서 도움을 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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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나는 약간의 영끌 경험이 있는데..😵💫 5년 동안 기숙사에서 월세로 다시 전세로 얹혀 살기를 반복하면서 ‘내 집’의 소중함을 절실하게 느꼈어. (지난 <메가 서울> 옾챗을 참고해줘😗) 때문에 n년마다 돌아오는 불안감 없이 온전한 ‘내 집’에서 느끼는 효용이 맛집, 여행, 취미 등등 다른 모든 가치를 이긴다고 생각해. 영끌👻 청년들도 이런 마음 아니었을까? 암튼! 약간의 영끌 덕에 보금자리를 틀 수 있었던 내 입장에선, 청년들 마음을 100% 이해해. 그러나 구제는 다른 문제야🙅🏻♀️ 부채 부담을 하나둘 완화해 주면 착실히 빚 갚는 사람만 바보 되잖아! 도덕적 해이 문제가 심각해질 거라고 생각해. ‘자유’와 ‘공정’을 강조하는 정부 스탠스와도 맞지 않구. 시작 작동에 따른 부동산 시장 정상화📉를 방해할 수도 있어. 경공매 같은 방식으로 비교적 싼 매물이 나오면서 거품은 서서히 꺼지겠지!
🌿버즈: 여주(🧤) 의견에 동의! 난 퇴직하기 전까진 수도권을 벗어나서 살 생각이 없어. 직장은 무조건 서울, 집은 적어도 서울 근교 경기도였으면 해. 그래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내 집🏠 마련을 포기하게 됐지. 영끌 한 돈으로 집을 사기 보다는 그 돈으로 맛있는 걸 먹고🍝, 여행을 다니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는 편이거든. 그리고 평생 일만 해도 수도권에 온전한 내 집을 마련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잖아. 핵심은, 나는 선택을 했다는 거야. 영끌해서 내 집을 사느니 그냥 전세에 살면서 다른 가치에 집중해서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선택 말이야. 그래서 난 영끌해서 집을 사겠다고 혹은 투자를 하겠다고 선택한 청년👨🏻🦱도 이해가 돼. 방식이 어떠하든 그들의 삶을 꾸려나가는 방식은 그들의 선택이니까. 다만, 자신의 선택으로 영끌을 한 것이니, 책임도 그들의 몫이라고 봐. 워크아웃제도를 통해 원금이나 이자를 감면 받은 청년이 5년 새 최대 수준이래. 근본적인 문제를 외면한 채 당장의 위기만 모면하려는 정책이 옳을까?😐 청년 주거 문제를 해결할 임대주택 등의 확대와 투자를 위한 대출의 원금과 이자는 감면해주지 않는다는 단호한 자세🤚🏻가 필요한 시점이지.
☕️아메: 나는 기회가 된다면 영끌해서라도 집을 마련할 거야🏠 한국에선 ‘내 집’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든. 지금이야 젊으니까 돈을 벌어서 월세를 꼬박꼬박 낼 수 있지만, 나이가 들어서 고정 수입이 사라지면 거주 비용이 정말 큰 부담이 될 거야🥺 그렇다고 청년들의 영끌 심리에 무조건 동의하는 건 아니야! 영끌도 영끌 나름이지. 자신의 소득 수준에 맞는 거주지를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부동산 불패신화를 외치면서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집을 사는 건 절대 반대야🙅♀️
🌊비니: 돈이 있으면 몰라도 ‘영끌’해서 집🏠을 사거나 투자🪙하고 싶지는 않아.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 투자를 좋아하지 않고 2030에 영끌해서 집을 사는 건 이르다고 생각하거든. 그래도 나이가 들어서는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집이 있어야 할 것 같아. 월세랑 전세는 월세 오를까, 사기 당할까 항상 불안한😬 마음이 존재하잖아. 이런 불안함과 더불어 미디어📱에서도 ‘집 값이 올랐다’, ‘2030 영끌 성공 사례’ 등 긍정적인 모습만 부각하다 보니, 나만 뒤쳐진 것 같다고 느끼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 같아. 그 마음은 이해하지만, 본인이 한 선택이라면 본인이 책임져야 하지 않을까? 도덕적 해이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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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도: 주식📈이나 부동산🏠 유튜버를 보면 다들 말을 참 잘하더라고. 내가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서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하니까 쉽게 믿을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투자는 '정보 싸움'인데, 이미 투자💰로 성공해 본 사람이 주는 정보니까 더 신뢰가 갈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이들도 결국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움직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 같아. 실제로 유명 주식 유튜버가 특정 종목을 추천하고, 자기는 그 종목을 팔아서 이익을 본 사례도 있었잖아. 영끌해서 집 사라던 유튜버가 집값이 떨어지기 시작하니 말을 바꾼 사례도 있고😅 믿는 건 개인의 자유지만, 그에 대한 책임도 개인의 몫이니 신중하게 판단해야겠지?
🧤여주: ‘가성비⌛️’ 높은 방법이라고 여겨지는 게 아닐까? 경제 공부나 투자 공부를 하다 보면 머리가 지끈지끈🤯하잖아. 그럴 시간과 여유가 없는 사람들은 수익률을 보장한다며 탁탁(!!) 짚어주는 제도권 밖 인플루언서😎에게 끌릴 확률이 높다고 생각해. 도도(🦤) 말마따나 내가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누군가가 확신에 찬 어조로 이야기한다면 신뢰가 생길 것 같고, 이들에 환호하는 추종자가 많으면 더 속을 수밖에 없을 것 같아. 초반에는 이들의 말대로 수익률이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니까 더더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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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즈: 올해 초, 이사 계획을 세우면서 전세대출을 알아보게 됐어. 매일 경제지🗞를 읽은 지도 3년이 좀 넘었고, 평소에도 정책 공부📝를 하는 편이라 자신이 있었는데 막상 코앞에 닥치니 쉽지 않더라고. 대출 간의 차이점은 뭔지, 전세 사기 예방을 위해 취할 조치들은 뭐가 있는지.. 누가 앉혀놓고 과외 좀 해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경제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는 사람도 실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데, 관심이 없는 사람은 어떻겠어. ’경제는 어렵다’는 인식이 만연해서 어떻게 공부를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인 게 현실이잖아. 교육부가 수능 이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경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고, 학교로 찾아가는 금융 과외를 실시하는 구도 있어. 아주 좋은 교육들이지만, 선택 사항이라는 게 문제야. 난 고등학생🏫들이 졸업 전까지 필수로 수강해야 하는 금융(경제) 교육이 있었으면 좋겠어. 어떤 적금이 좋은 적금인지, 금리가 왜 중요한지, 환율은 왜 바뀌는지 같은 것들 말이야. 정부의 청년 정책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는 창구가 될 수도 있잖아. 독립된 주체로서의 삶을 생각하면 교과목 공부를 열심히 해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만큼이나 경제 관련 지식을 쌓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여주: “수학을 포기하면 ‘대포자(대학 포기자)🎓’ 영어를 포기하면 ‘인포자(인생 포기자)📦’”라는 말에, “금융 교육을 포기하면 ‘사포자’”를 더하면 어떨까? ‘사다리🪜’를 포기한다는 의미로! 건강한 투자는 자산 관리를 넘어 자산 증식을 가능케 하는 만큼, 경제 교육은 일종의 계층 간 사다리 역할을 한다고 생각해. 그래서 학생들이 흥미를 가지고 유용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생활경제’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예를 들면 ‘법과 정치’에서 다루던 주택 임대차법🏠은 2021년 수능부터 ‘정치와 법’으로 바뀌면서 내용이 대폭 줄었다고 해. 생활경제 과목에 관련 수업을 편성한다면 전세사기를 예방할 수 있지 않을까? 이 밖에도 증권, 대출, 세금 등 실생활에 밀접한 내용을 위주로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봐.
🌊비니: “문맹은 생활을 불편하게 하지만, 금융 문맹은 생존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을 최장기간 역임한 앨런 그린스펀이 한 말💬이야. 금융은 우리 실생활과 가장 맞닿아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 청소년금융교육협의회가 발표한 ‘2023년 청소년 금융이해력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고등학교 2학년(717명)의 금융 이해력 평균 점수는 46.8점으로 나타났어. 미국 금융교육기관 ‘점프스타트’가 설정한 낙제점(60점)보다 낮은📉 점수야. 2025년부터 고등학교 교육 과정에 ‘금융과 경제생활’이라는 과목이 생겼지만, 선택 과목이라 실효성이 있을 지는 모르겠어🤔 버즈(🌿) 말처럼 미국, 영국, 캐나다와 같이 금융 공교육을 의무화하면 좋을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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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시사직격> ‘2030 투자중독 실태 보고’를 보니까 투자 중독자들의 가장 공통된 생각은 ‘쉽게 돈💵을 벌고 싶다🙏’였어. 미디어에서 몇억을 순식간에 버는 모습을 접하게 되니 쉽게 혹하게😵💫 되는 것 같아. 2021년 기준, 주식·가상화폐 소유자 중 2030의 비율은 각각 41%, 55%야. 주변에서 재테크를 많이 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해야 할 것 같다는 ‘양떼효과🐏’에 휩쓸린 거지. 임금보다 집값이 더 빨리 오르는 사회에서 근로소득만으로 돈을 벌기 어렵다는 무력감도 느끼는 것 같아. 그러나 투자가 도박👾이 돼서는 안 돼. 온종일 핸드폰을 쳐다보면서 “오늘은 주식이 올랐나~ 내렸나~” 확인하고 있는 것보다 생산적인 일을 하는 게 미래에 더 큰 도움이 될 수도 있잖아? 여유 자금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건 좋지만, 순간의 선택이 미래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도 있다는 걸 명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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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쟁이 옾챗러 중에서 증권가 리포트 챙겨보는 사람 있을까? 나는 관심 있는 섹터 (aka 엔터..🤤) 리포트만 종종 찾아보는 편인데, 최근 골드만삭스 자산배분전략 리포트가 인상적이어서 소개해 볼까 해. 내용도 당연히(!!) 인상 깊었지만 요 리포트를 가져온 이유는 제목💬에 있어. All You Had to Do Was Stay! 팝을 즐겨 듣는 친구라면 바로 흥얼거렸겠지? 바로 테일러 스위프트의 노래 제목이야.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내년 미국 주식시장은 5% 정도 오를 거니까 (스위프트의 말마따나) 들고 있는 종목들 꽉 붙잡으라네! 미국 경제가 침체를 피하고 차분하게 성장하면서 미국 기업들 이익도 5%가량 오른다는 분석이야. 특히 ‘매그니피센트 7’이라고 불리는 빅테크 기업 7개가 올해처럼 2024년에도 엄청난 성과를 낸다고 본대. 통상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던 해에는 주식시장이 8%나 올랐다고도 덧붙이면서 자기네들 추정은 나름 보수적인 편이라고 강조하고 있어. 그러면서 스위프트 이야기도 잠깐 언급했는데, Fed 필라델피아 지점이 ‘테일러노믹스’ 현상에 놀라서 베이지북(미국 경제상황 보고서)에 소개했다고 해. 마지막으로 증권투자는 반드시 자기 자신의 판단과 책임 아래 이뤄져야 한다는 걸 강조하기도 했어. 옾챗러들, 다들 명심해!😗
-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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