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끌 (All of MBClassic) 유튜브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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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이 역대급으로 덥다는 소식📢, 들었어? 폭우 예보도 있어서 만만치 않은 여름이 될 것 같아😮💨 다들 기후 위기를 체감하고 있는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매년 여름의 더위가 ‘역대급' 일거라는 건 부정할 수 없어 보여🙄 그렇다면 기후위기는 다들 걱정하는 편이야? 이번 옾챗에서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기후위기와 그에 대비한 실천들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눠봤어💬 기후위기 어떻게 생각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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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에 다들 동의할 거야. 문제는 환경 보호를 위해서 생활 습관을 바꾸는 게 쉽지 않다는 거지😅 다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들인 습관 있어?
🍀클로버: 나는 개인적으로 가방에 언제나 텀블러를 넣고 다니면서 일회용품 사용을 최대한 줄이려고 노력하는 편이야🙃 사실 텀블러도 ‘새로운 일회용품' 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래도 매일 플라스틱 컵을 쓰는 것보다 나을 거라는 믿음이 있어✨ 개인적으로 환경의제에 관심을 가진다는 걸 주변에 알리고 일상적인 ‘스몰 토크'💬를 나누기에도 텀블러가 참 좋은 매개라는 생각이 들어.
🥚에그몽: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배달음식이나 택배 서비스가 폭발적으로 늘었다고 하잖아! 한 기자분이 실험을 해본 결과, 배달음식 5번을 시켜먹으니 일회용 쓰레기가 28개 나왔다고 하더라고! 평소에는 잘 인식하고 있지 못하던 것들에 조금씩 더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배달을 줄이려고 하는 편이야! 이왕이면 쓰레기가 조금이라도 덜 나오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한다는 점에서 나름 노력을 한다고 말할 수 있을 거 같아😶
☕️아메: 나는 ‘빨대 사용하지 않기’ 운동을 하고 있어🥤 일상에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일 방법을 고민을 해봤는데, 내가 여름에 빨대를 엄청 많이 사용하더라고💦 그래서 “빨대라도 줄여보자!” 결심하고 실천하는 중이야😎 빨대는 없어도 크게 불편하지 않은 물건이라 실천하기 쉽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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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보호를 위한 정부 규제를 체감하는 요즘이야. 마트에서 비닐봉투를 살 수 없고, 식당에서는 종이컵을 사용하지 못해. 규제의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가끔은 ‘우리’만 환경을 보호하는 느낌이 들어서 억울해🥺 우리는 환경 보호를 위해 약간의 불편을 감수하는데, 기업은 개인보다 훨씬 많은 탄소를 배출하잖아. 기업이 탄소를 배출하는 건 괜찮고, 개인은 안 된다?😡 다들 어떻게 생각해?
✌️브이: 개인적으로 내로남불이라는 말이 반은 맞고 반은 틀린 것 같아😅 개인이 배출하는 배기가스, 탄소량보다 기업이 배출하는 게 훨씬 많은데도 분리수거 같은 개인 규제만 강하게 하니까! 그렇지만 기업이 생산하는 제품 수요는 개인에게서 오는 거니까, 모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고 다함께 노력하는 게 가장 좋겠지?!👍
🍀클로버: 나는 ‘내로남불'이라 욕을 먹을지어도 환경에 대한 관심 자체를 가지는게 더 소중한 가치라고 봐. 솔직히 환경보호를 위한 행동이나 마음은 언제나 ‘나만 해서는 무슨 의미인가'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기 마련이거든. 그런 차원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내로남불을 지적하기보다는 모두가 작게나마 실천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서로가 서로의 실천을 북돋아 주는 게 어떨까😅
🥚에그몽: 그러게..그래도 예전 보다는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가 '같이 환경에 신경을 쓰는 쪽'으로 바뀌는 느낌이 들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내로남불' 이라는 지적 자체가 더 많은 사람들이 실천을 하도록 푸쉬하는 효과도 있지 않나 싶어 🌱 소소하게는 최근 지구의 날을 맞이해서 크라운제과에서 '친환경 포장지 콘칲 에디션'을 출시해서 잉크량을 70% 줄이기도 했고 소비자들의 반응이 되게 좋았던 기억이 나거든! 🍿 어떤 게 더 바람직한 방향인지 같이 논의하고 개인이든 기업이든 서로 영향을 주면서 실천을 키워나가야할 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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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린워싱이란 말 알아?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것을 의미해. 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기업들도 친환경을 홍보 전략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그린워싱'을 하는 이기적인 기업들이 있대. 지난해 적발된 건수만 4558건이야🤷♀️ 기업들의 그린워싱, 어떻게 생각해?
✌️브이: 나는 그린워싱 정말 문제라고 생각해!🔥 그린워싱을 우리말로 ‘위장환경주의’라고 말하던데, 그 말이 딱 맞는 것 같아. 종이 빨대도 환경에 별로 좋지 않다는 거 알아?! 미국 환경보호국에서 조사해봤더니 종이 빨대가 제작 과정에서 온실가스가 5.5배 더 나왔대😱 친환경 소비라는 명목으로 또 다른 소비를 부추기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버즈: 국제적으로 투자의 기준이 ESG 경영 유무가 되면서 우리나라 기업들 사이에서도 한때 나름 핫한🔥 토픽이었잖아?! 경기가 악화되면서 ESG 경영 구조가 약화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많았는데, 기업들은 오히려 ESG 경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대👏🏻 전경련은 "올해부터 독일에서 공급망 인권 실사(Due Diligence)가 의무 적용되고 글로벌 주요국이 공급망 ESG 관련 규제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향후 기업들의 공급망 ESG 관리는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했어. 보여주기식이라는 비판이 늘 따라붙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이 ESG 경영을 여전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점은 다행인 것 같아😌
🍀클로버: 나는 기업들의 기후위기 대응을 비판하기 이전에 환경 문제에 대한 사람들의 ‘무관심’🙄을 지적하고 싶어. 지난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1500명의 사람 중 약 94% 기후위기가 심각하고, 내 삶에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어. 하지만 세부적으로 개개인들에게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이를 시급한 ‘내 문제'로 인식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고 해. 정부와 기업은 사람들의 요구가 있을 때 제대로 움직이는데 말이야😮💨
🥚에그몽: 맞아🥲 클로버의 말처럼, 아직 사람들의 관심이 모이고 '공동의 문제'로까지 인식하는 것은 기대만큼 크지 못한 거 같아.. 그래도 우선 국내를 살펴보자면, 정부가 '탄소중립 2050 목표' 를 달성하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잖아?🪄🌏그래서 원자력 에너지를 활성화하고 여러 기업들의 참여를 촉구하는 움직임이 보이는 듯해! 여러 주체들의 노력이 모이면 개인들의 인식& 실천에까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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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엔 국경 너머 얘기를 해보자. 윤석열 대통령이 G7 기후클럽에 참여하겠다고 선언했어. 기후클럽은 탈탄소에 앞장서는 모임으로, 탈탄소를 위한 각종 규범과 목표를 제안하는 모임이야. 이제 한국도 기후위기 대비에 앞장서고 환경을 책임지는 국가가 됐어. 국제사회의 환경보호 전략, 어떻게 생각해?
☕️아메: 난 유럽연합(EU)의 전략이 눈에 띄더라! EU는 삼림 벌채 지역에서 생산된 커피, 소고기 등 삼림을 파괴하는데 기여한 물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채택했어.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고민하는 모습을 본받고 싶어.
✌️브이: 나는 환경을 생각하면 뭐든 ‘하지 않고, 쓰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 그렇게 봤을 때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할 때 배출하는 탄소배출량을 할당해서 감축하는 ‘온실가스배출권' 제도가 좋은 것 같아!👍 ‘온실가스배출권’은 한 기업이나 국가가 일정량의 온실가스를 배출할 수 있는 권리야. 이 온실가스배출권 1장은 ‘온실가스 1톤을 배출할 수 있는 권리’라고 해. 이 권리는 시장에서 돈을 주고 물건을 거래하듯이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있는 주체들이 서로 거래할 수 있어🤝!
🌿버즈: 오늘(6월5일)이 세계 환경의 날이잖아! 환경의 날이 6월 5일로 정해진 건 1972년 6월 5~16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렸던 ‘인간 환경회의’를 기념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 당시 회의에서는 지속가능한 개발의 개념을 국제적으로 처음 인정했고, 회의에서 채택된 ‘유엔 인간 환경 선언’에는 “인간은 품위 있고 행복한 생활을 가능케 하는 환경 속에서 자유와 평등, 충족한 생활 조건을 누릴 기본적인 권리를 가진다”는 환경권🌱이 제시되었어. 나는 이 선언을 보고 지금의 우리는 품위와 행복을 위해 환경을 되레 파괴하고 있는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되더라구😥 오늘이 세계 환경의 날인 만큼 한 번씩 환경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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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구를 위해 환경 보호에 모두가 동참해야 하지만, 선진국이 앞장서는 이유가 있어. 환경이 파괴되는 데 일조한 책임이 크기 때문이야. 산업혁명을 통해 국가 경제에 전성기를 이루는 동안 지구의 온도가 크게 올라갔잖아. 그 부작용은 기후가 급변한 지역에 위치한 개발도상국들이 겪고 있어. 실제로 동남아시아는 40도에 육박하는 극심한 폭염에 고통받고 있대. 기후위기로 인한 피해를 보상할 책임, 어떻게 생각해?
🥚에그몽: 나도 한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들이 실제 기금을 모으는 것에 참여하고 최대한 적극적으로 동참해야 한다고 생각해~! ⌛️ 지난해 COP27(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손실과 피해' 라는 사안이 채택되었다고 하잖아! 총회에 참석한 국가들은 가난한 국가에 재정적 지원을 제공하는 기금에 동의했는데, 기후위기의 영향에 더 취약한 국가들에 지원이 필요하다는 취지에 합의한 거지🤝 다만 '손실과 피해'의 범위와 보상 방안에 대한 구체적 논의는 아직까지 이뤄지지 않았다는 게 함정이야💣
🍀클로버: 나는 국제적 협약을 통해 새로운 지구적 규범이 만들어지는건 언제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하지만 기후위기에 대한 협약만큼은 한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지구 전체의 문제인 만큼 ‘불가역적'이어야 한다고 생각해.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파리기후협약’ 탈퇴는 그 점에서 정말 ‘나쁜 선례'야😡 각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기후위기 대응 협약을 손바닥 뒤집듯이 뒤집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사례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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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의제는 더이상 당위나 윤리의 영역에 머무르지 않아. 전기차🚗 산업 육성을 위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같은 실제 정책으로 대응이 가시화되고 있으니 말이야. 지구의 산업 전체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구조적으로 재편 되는 분기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BMW와 볼보 등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국내 기업들에 재생에너지만 사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RE100’을 요구하고 나서면서, 이들 기업이 한국 부품사와 맺은 계약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고 해. 기후위기가 환경 보호나 개인적 실천을 넘어 한 나라의 경제와 사회 구조에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지. 일자리를 포함해 많은 사람들이 영향을 받는 만큼, 이제 모두 기후 의제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저야 하지 않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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