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의 첫☝️ 번째 부동산 대책이 지난 6월 27일 발표됐어. 사실상 한도에 제한이 없었던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에 대수술💉이 이뤄지면서 부동산 대출에 제동⚠️이 걸렸어. 최근 크게 오른📈 서울 아파트의 74%가 주담대 규제 영향권에 들면서 부동산 시장이 크게 긴장🫨하기도 했지. 이런 강도 높은 규제가 어떤 배경🔎에서 발표됐고, 구체적인 내용🧐이 어떻게 되는지 자세하게 알아보자.
|
|
|
이번 부동산 대책은 6월 27일에 발표됐다고 해서 ‘6.27 대책’이라고도 불려. 6.27 대책을 한 마디로 정리하자면 ‘주담대 제한’으로 말할 수 있어💰 급증하는 가계부채😱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이라는 막중한 과제를 떠안은 이재명 정부가 부동산에 자산이 집중되는 것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주담대🤑에 제한을 건 거야. 주담대는 주택을 담보로 제공해 주택 가치를 기반으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리는 것을 말해. 주로 주택🏠을 구입할 때 많이 이용되는데, 현금💸이 급한 상황에서 집을 팔지 않고 자금을 확보하려고 할 때도 주담대를 쓰지.
이전에는 부동산 시장, 특히 가격🪙에 대한 규제를 할 때 투기과열지구 또는 조정대상지역을 지정해 대출을 제한하거나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을 걷는 식이었다면, 이번엔 보다 직접적으로 대출 조이기😖에 나섰어. 지난 정권에서 과세 규제로 인한 부작용을 경험한 것도 있지만, 주담대 비중이 점점 늘어나자 집값 상승의 핵심 동력인 주담대를 겨냥한 거야.
구체적인 내용을 알아보자. 우선 이전까지 제한이 없던 주담대 최대한도가 일괄적으로 제한됐어😲 6월 28일부터 규제지역은 물론 수도권에서 주택 구입 목적으로 6억 원을 넘어서는 주담대를 받을 수 없게 됐어. 실제 대출 금액은 소득이나 주택가격 등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소득이 아무리 많고 주택 매매 가격이 아무리 높더라도 6억 원까지밖에 받을 수 없게 된 거야.
주담대를 받을 때 6개월 이내에 전입🏃➡️해야 할 의무도 생겼어. 이건 투기나 투자를 목적으로 하는 주택 구입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야. 즉 실제로 거주하려는 목적으로만 주담대를 받을 수 있다는 소리지. 추가 주담대도 길이 막혔어🤐 2주택 이상 보유자는 추가 주택 구입을 위한 주담대를 받을 수 없어. 수도권‧규제지역 내 부동산을 담보로 생활비를 조달하기 위한 생활안정자금 주담대도 마찬가지로 더 이상 받을 수 없어🫣 처분을 조건으로 하는 1주택자의 주담대는 6개월 이내에 처분해야만 하고, 이전까지 은행이 30년에서 40년 사이에서 자율로 정하던 대출 만기는 30년 이내로 축소됐어.
정부는 주담대 제한과 동시에 가계대출 증가 폭을 줄이려는 조치도 함께 발표했어. 소유권 이전을 조건으로 하는 전세대출이 금지됐어. 신용대출💸 조건은 더욱 까다로워졌어. 은행권이 차주별로 연소득 2배 이내에서 자율로 정하던 대출 한도를 ‘연 소득’💰 이내로 줄인 게 대표적이야. 사실상 주담대가 아닌 대출로 주택을 구입할 길을 막아버린 셈이지. 주택 매매에서 ‘디딤돌 대출’, 전세에서 ‘버팀목 대출’ 등 정책대출의 문도 좁아졌어🫨 디딤돌 대출과 보금자리론, 생애최초 주담대의 LTV(주택가격 대비 대출 가능 금액의 비율)가 80%에서 70%로 강화됐어. 디딤돌 대출의 경우 생애최초나 신혼부부, 신생아 가족 등 특례별로 최대 대출 한도가 5,000만 원에서 많게는 1억 원까지 줄어들었어. 버팀목 대출은 수도권과 지방 등 지역에 따라 대출 한도가 최대 6,000만 원까지 감소했어. 부동산 가격을 잡으려는 정부의 대책, 정말 강력하지?
|
|
|
정부가 강력한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덴 여러 배경이 있어👀 우선 가장 큰 이유는 급상승하고 있는 집값을 잡기 위함이야🏠 서울 집값은 올해 2월 초부터 21주 연속으로 오르더니 6월 넷째주, 6년 9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어📈 가계대출도 5개월 연속으로 증가하면서 7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됐지💸 이뿐만 아니라 고소득자들이 대출을 끌어 6억 원 이상의 고가 주택을 사들이면서 부동산 투기 우려도 커졌어🚨 이렇게 점점 부동산 시장 과열 조짐이 나타나자 정부는 강력한 대출 규제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힌거야👊
특히 정부는 갭 투자를 막기 위해 역대 가장 강력한 대출 규제를 마련했어💥 갭 투자란, 주택 담보 대출이나 전세를 끼고 집을 산 뒤, 집값이 오르면 팔아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 방식을 말해🏡 최근 집값 상승 주요 원인에 상위 10% 고소득자들의 갭 투자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이자, 정부는 갭 투자를 전면 금지하려고 초강력 규제를 내놓은 거야🤭 갭 투자 시도하지 말고, 실제로 들어갈 경우만 집을 사라는 거지😤
뿐만 아니라 정부는 집값을 잡지 못하면 물가 안정에도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더 강력히 대응하고 있어🍎 우리나라의 물가 수준이 OECD 38개국 중 2위를 기록하면서 점점 물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거든😔 이에 정부는 시중에 돈이 풀려도 부동산으로 쏠리면 실물 경제 회복에 부정적인 영향이 갈 수밖에 없으니 대출 규제를 통해 시장을 진정시키겠다는 거야🤭 특히 이재명 정부는 집권 시작부터 서민들의 물가 안정을 강조해 왔기에 초반에 집값 문제를 확실히 잡고, 물가도 안정시키고자 이번 규제를 내놨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어🧐
|
|
|
이번 정책이 정말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할 옾챗러들 있을 거야🧐 답을 해주자면, 과연 효과는 즉각적이었어🙊 특히 집값 상승의 진원지로 꼽혔던 강남권의 가격 상승 폭이 크게 둔화↘️했거든. 실제로 한국부동산원은 6월 다섯째 주 서울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0.40%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말했어. 전주(0.43%)보다 조금 줄어든 수치라, 정책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보여줬지☝️
아파트 거래량도 조금씩 줄고 있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정부의 ‘6.27 대책’이 발표되기 일주일 전엔 서울 아파트 거래 건수가 약 1600건이었는데, 이후 일주일 동안은 약 570건으로 확 줄었어📉 여기에 정부의 추가 대책까지 나오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더 빠르게 둔화할 것 같아😌 하지만 부동산 시장의 안정으로 이어질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해🤔 문재인 정부도 임기 첫해에는 전격적인 대출규제를 시도한 적이 있는데, 나중엔 집값이 상승세로 반전된 적이 있거든🥲
은행 상황🏦은 어떨까? 현재 주요 시중은행은 정부 발표와 함께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 상태야. 정부 지침에 따라 신규 주담대 신청을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서지.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 지침을 이행하면서 실수요자에게 중단없이 대출을 공급하려면 금리를 올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어. 물론 영업전략 수정📑도 불가피한 상황이야. 주담대 중심으로 수익을 내던 기존 방식이 사실상 불가능해진 거거든🍃 앞으로 은행들은 기업 대출을 확대하거나,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해 대출을 늘릴 듯해🧐
주담대 제한 정책이 실수요자🙋♂️를 옥죌 거라는 걱정이 나와. 주담대 상한선(6억 원)으로 살 수 있는 중저가 아파트 시세💰가 더 오를 수 있고, 대출 문턱🚪이 과도하게 높아진다는 주장이지. 아까 말했듯 시중은행들도 줄줄이 대출 금리를 올리고 있는 중이랬잖아. 이번 대책으로 집값은 잡을 수 있어도, 서민의 주거 불안😱은 결국 바뀌지 않을 거란 비판이 상당해. 이번 규제가 임대차 시장의 월세화 같은 또 다른 풍선효과🎈를 불러올지도 모르고. 결국 이전과 다를 거 없이 현금 여력이 있는 부자들만 부동산을 사게 될 거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옾챗러들의 생각은 어때?🤔
|
|
|
이재명 대통령은 7월 3일 취임 한 달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어🎙 “이번 대출 규제는 맛보기에 불과하다.” 이번 수요 억제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거야. 공급 확대 등 추가로 준비 중인 부동산 정책이 많다고 밝혔어. 공급 측면에서 이 대통령이 강조한 건 추가 신도시 조성보다는 기존 2기, 3기 신도시의 개발과🏠 공급 속도를 끌어올리는 거였어. 현재 3기 신도시 개발 사업은 계속 지연되고 있는데, 낮은 사업성을 보완하고 용적률을 높여 공급 물량을 늘리는 방안이 거론될 거 같아. 또한 기존 택지를 재활용하거나 도심 내 기존 부지를 활용하는 방법도 얼마든지 있다고 말했지. 공공성을 강화하는 조건으로 도심 재개발, 재건축 규제의 완화와 고밀 개발을 염두하고 있다는 거야. 고밀 개발은 용적률을 높여서 한정된 땅에 더욱 많은 건축 공간을 조성하는 걸 말해.
수요 억제 쪽에서도 정부는 몇 가지 카드를☝️ 추가로 꺼낼 수 있어, 가장 대표적인 게 규제지역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강화하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을 확대하는 거야. LTV는 집값의 몇%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지를 정하는 건데, 규제지역일수록 LTV 비율이 낮아져. DSR은 1년 동안 버는 돈 대비 대출 원리금 상환액의 비율을 의미해. 지금은 전세대출과 정책대출에 대해서는 DSR 적용이 느슨한 편인데, 여기에까지 규제를 확대하겠다는 거야. 물론 다주택자 보유세(종부세)나 양도세 같은 세제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도 있지만, 이 대통령은 대선 당시부터 가격 안정을 위해 가급적 세제를 동원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어🤔
지금 상황을 보면, 6억원 넘는 대출을 받아 아파트를 사려던 사람들은 대출 규제 때문에 당장 매수를 보류하고 있어. 반면 현금이💰 많아 대출에서 자유로운 사람들은 집값이 조금 더 내려가길 기다리고 있지. 수요 억제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정부는 공급 확대를 통해 ‘패닉바잉’😱 심리를 안정시키고, 이번 대출 규제로 집을 사기 어려워졌다고 실망한 무주택자나 실수요자에게 다른 대안이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어. 그럼에도 이 대통령이 궁극적으로 그리고 있는 그림은 뚜렷해 보여. 부동산에 집중된 자본을 금융시장으로, 수도권에 몰린 주거수요를 지방으로 분산하는 거야. 어느 정부에서나 가장 어려운 과제로 꼽히는 과제인 부동산 정책,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야 할 거 같아✏️
|
|
|
‘진보정권이 들어서면 집값이 오른다📈’는 속설, 아마 한 번쯤은 들어봤을 거야. 정말로 그럴까?🤔 이재명 대통령은 계속해서 ‘세금으로 집값 잡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피력했지만, 실제로 취임 이후 ‘패닉 바잉’ 심리가 나타나며 서울 지역 아파트값이 폭등했어. 진보정권이 들어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불안감이 시장에 반영되어, 주택 매수세가 강해지는 아이러니한 현상이지.
집값이 오르고 내린다는 사실 자체보다 주목해야 할 것이 있어. 글로벌 시장🌐과 비교했을 때 한국에서만 눈에 띄는 하락이나 상승이 나타났는지를 살펴보아야 해. 조선일보의 <진보 정권이 들어서면 왜 서울 아파트 가격이 오를까?>를 보면 정권에 따라 부동산 시장의 추세가 변한다는 고정관념💭, 다시 한번 더 비판적으로 따져볼 필요가 있어. 국내 정책이 아예 무용하지는 않지만, 거시적 흐름이 더 큰 영향을 준다는 의견도 나와. 또, 같은 국내더라도 수도권 시장과 비수도권 시장의 차이도 나타나기 때문에 부동산의 흐름을 단면적으로 해석하는 것은 경계해야 해. 부동산 정책을 세밀하고 조심스럽게 설계해야 하는 이유야.
어쨌든 이재명 정부가 이번 고강도 대출 규제를 통해 ‘급한 불 끄기’🔥에는 성공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야. 취임 초기 집값 상승에 대한 불안감으로 매수세가 뛰어오른 것과 대조적으로, 대출 규제 발표 이후에는 집값이 더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로 매수세가 얼어붙었어. 그런데 6.27 대책 발표 이후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아파트 *매매수급지수에 따르면, 서울 지역 주간 아파트 가격의 오름폭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강세인 곳도 있다고 하네. 6.27 대책의 영향은 이번 주 발표될 조사 결과에 보다 명확히 반영될 것이라고 해. 옾챗러들도 함께 지켜보자👁️🗨️
*매매수급지수란? : 수요와 공급을 숫자로 표현한 것으로, 100을 기준으로 0에 가까울수록 공급>수요, 200에 가까울 수록 수요>공급인 상황! 6월 5째주 강남,서초,송파,강동구의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8.8을 기록해 전주 대비 2.4%p가 하락했어.
|
|
|
- 옾챗러들! 요새 가장 핫하다는 애니메이션📽️ ‘케데헌(케이팝 데몬 헌터스)’ 봤어? 넷플릭스 글로벌 1위를 기록하고, OST🎶는 미국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어. ‘케데헌’의 매력을 재미있게 풀어낸 경향신문 칼럼, <두려움·슬픔·고통 마주보고···‘흠결’조차 ‘나’임을 인정하고 연대하기>를 가져왔어. ‘치유와 연결’🫂이라는 키워드에서부터, 곳곳에 센스있게 구현된 한국적 요소까지! 사실 아직 못 봤는데, 어서 이 열풍에 올라타야겠어.
- 내가 내 손으로 가족의 죽음을 선택해야 하는 순간이 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시행된 지 7년째,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의사에 따라 중단할 수 있게 되었어.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존중하고 존엄한 죽음😌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 도입된 제도야. 그런데 만약, 환자가 연명의료에 대해 따로 의사를 표명한 적이 없다면 환자 가족 전원👪의 동의로 연명 의료를 중단할 수 있어. 너무 슬픈 일이지만, 이런 상황이 온다면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연명의료결정제도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한국일보의 인터랙티브 기사, <나는 오늘 아빠의 죽음을 결정했다>를 소개할게. 게임 형식으로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읽어볼 수 있을거야.
- 손가락 한 마디도 안 되는 크기로 많은 사람을 불편하게 한 존재가 있어. 바로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야🪰 인천 계양구청장은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서울신문 칼럼 <익충 ‘러브버그’에 몸살…국민들은 참아야 할까요?>는 외래종의 유입으로 우리 생태계가 교란🫨되고 있으니 방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환경과 인간의 편의 사이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
|
만든 사람들
🍀리아, 🥝키위, 🍵허브, 🥑아보, 🌎지구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