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인스타그램 샤오홍수에서는 ‘사망 졸업 사진(死亡畢業照)’ 챌린지가 요즘 인기야. 졸업 가운과 학사모를 걸치고 캠퍼스 곳곳에서 시체처럼 축 늘어져 있는 장면을 연출한 사진이야. 대학 재학 내내 ‘제로 코로나’에 시달리다 졸업하니 ‘제로 직장’이 닥쳤다는, 불만 내지는 울분이지. 옆나라인 한국도 상황이 비슷해. 대졸 실업자가 벌써 30만 명을 넘어섰고, ‘그냥 쉬었음’ 상태인 청년은 무려 40만 명이나 된대. 대학을 졸업하고도 집에서 놀며 눈칫밥을 먹다 보니 “죽고 싶다”며 우울증을 호소하는 취준생이 적지 않다는 건, 우리 청년들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듯 하지. 이번호 옾챗에서는 청년 우울을 주제로 에디터들의 생각을 들어봤어. 청년 우울, 어떻게 생각해?
|
|
|
🦤도도: 나는 스무살 때 처음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아봤어. 한 친구한테 내가 최근 느낀 감정에 대한 얘기를 꺼냈는데, 친구가 우울증 초기증상 같다며 상담을 권유하더라구. ‘에이, 그 정도는 아니야’라면서 한참을 미루다가 친구의 끈질긴 영업(?)에 넘어갔어😅 문턱을 넘는 건 어려웠지만 상담을 받아보니 정말 좋았어. 누군가에게 내 얘기를 하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고, 전문가🥼가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진단🩺해주니까 ‘금방 나을 수 있겠는데?’ 싶더라고. 하지만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지라 주변 사람들에게는 거의 말하지 못했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정신질환자를 ‘나약한 사람’이나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경향이 강한 것 같거든🤔
🌿버즈: 난 작년 3월에 정신(건강의학)과🧑🏻⚕️를 처음 방문했고, 지금도 3-4주 간격으로 내원해서 상담을 하고 약💊도 처방 받고 있어. 그리고 내 주변 사람들은 그 사실을 모두 알고 있는 상태야! 가족들은 물론이고, 애인과 친구 그리고 적당히 친한 대학 동기들까지도. 난 병원에 주기적으로 간다는 사실을 숨기고 싶지 않았거든. 도도(🦤) 말처럼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다는 건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잖아. ‘정신병자’라는 말이 욕🤬으로 쓰일 정도이니 말이야. 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정신과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해서는 질환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노력할 필요💪🏻도 있다고 생각해. 억지로 보여주기식 삶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말은 아니야. 적어도 스스로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는 건 보여줄 필요가 있다는 거지. 그리고 그렇게 살다보면 주변에서 조심스러워 하는 게😳 느껴지기도 하고, ‘혹시 나도..?🤔’ 하는 지인들이 꼭 생기게 돼. 난 이미 대학 동기 두 명이 병원 정보를 물어봐서 알려 준 적이 있어. 무척 뿌듯했던 기억이 나🍀
🧤여주: 나는 아직 정신과 상담 경험이 없어. 돌이켜 보면 우울감🕳️이 깊어진 순간도 분명 있었는데, 정신과 상담은 나중에서야 떠올랐어. 감기 치료하듯 상담 간다는 외국과 달리, 우리나라에서 정신과는 아직 심리적 거리감이 먼 곳 같아. 도도(🦤)가 지적한 대로, 정신과와 정신과 상담을 받은 사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그 이유겠지. 다만 최근 들어 조금씩 달라지고 있어. 가벼운 마음으로 정신과를 다니는 친구들이 하나둘 생기고 있거든. 팬데믹 시기에는 ‘코로나 블루🧢’라는 말까지 자연스레 일상에서 쓰였구. 인식이 차츰 개선된다는 신호겠지?
|
|
|
🌿버즈: 한 인간이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수많은 나쁜 사건들🔪의 배경엔 사회적 영향이 있다고 생각해. 가정의 경제적 여건💸 때문에 우울하다면, 그런 가정을 발굴해서 도움을 주지 못한 정부🤵🏻의 잘못도 있겠지. 스스로 안전하지 못하다고 느껴서😰 불안하다면, 그 불안을 안심 시켜 주지 못한 사회🤝🏻의 잘못이 있는 것처럼 말이야. 병이 시작되는 건 특정한 개인적 사건 때문일 수 있어. 하지만 그 사건의 사회적 배경을 무시해서는 안 돼. 국가와 사회가 제 역할을 다 할 때, 우울과 불안 같은 것들이 잠식되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 애초에 우울과 불안을 느낄 트리거🔫가 없을 수도 있고. 정신병을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되는 이유야.
🦤도도: 우울은 원인과 결과, 두 가지 측면에서 모두 사회의 문제라고 봐. 기질적으로 우울에 취약한 사람도 있지만, 환경적 요인도 우울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거든. 일례로 일본🗾은 1990년대 말 버블경제 붕괴 후 경제난을 겪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자살자가 증가했어. 생활고나 과로, 학교폭력 같은 사회적 문제📰가 우울증의 원인이 될 수도 있는 거지. 또 우울증을 앓는 사람이 늘어나면 사회와 단절된 채 고립🚪을 택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사회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이게 바로 정신질환이 모두의 문제인 이유라고 생각해💭
🌊비니: 과거에는 우울증을 개인🙋♀️의 문제로 보는 경향이 컸던 것 같지만, 이제는 사회의 문제로 볼 필요가 있어 보여. 1897년, 유명한 프랑스 사회학자 에밀 뒤르켐은 <자살론>에서 ‘자살률은 개인들이 그 일부를 구성하는 사회적 집단의 통합 정도와 반비례한다’는 결론🗣️을 내렸어. 1979년 <미국 역학회지>에 발표된 논문도 사회적 유대와 지역사회 연결이 사망률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내놓았지⚡️ 개인의 정서에 사회적 집단이 미치는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해. 행복지수🌞를 국가별로 측정하고 있는 것도 개인의 행복에 ‘국가’라는 사회적 집단이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지 않을까?🤔
|
|
|
🧤여주: “청년 여성들이 목도하는 가장 큰 문제는, 학교에선 남학생보다 성적도 좋았고 대학 진학률도 훨씬 높았는데🎓 막상 노동시장에 진입하려 할 때는 그렇지 않다는 것.” <여자라서 우울하다고?>를 펴낸 이민아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가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한 말이야. 여성 우울🛁을 논할 땐 사회적 요인을 궁극적 원인으로 짚어야 한다고 이 교수는 말해. (성호르몬 차이를 부정하진 않으나, 그 영향을 지금처럼 과장하면 근본적으로 여성이 우울에 취약한 존재라고 환원해버릴 위험이 있으니까!) 물론 취업📇은 청년 전반의 문제지만, 여성은 성별 격차 때문에 공정한 경쟁이 아니라고 여기는 거지. 2017년은 청년 여성 우울증💉 증가세가 가팔라진 해인데, 공교롭게도 대졸자 취업률 성별 격차가 3%p대 이상으로 벌어진 시기이기도 하대! 조심스러운 추측이지만…👀 나도 취업시장 성차별을 의심한 순간이 종종 있어. 힘이 쭉 빠지면서 “방구석 히키코모리 돼서 세금 축내주마!” 류의 생각이 들지. 그렇지만 뭐 어떡해! 일단은 정진해야지🏄🏻♀️
🌊비니: 대부분의 국가에서 자살률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높아지는 편📈이고, 보통 남성의 자살률이 여성에 비해 높아. 그런데 한국에서는 다른 연령대나 남성의 자살률이 낮아지는 데 반해 유독 20대 여성🤷♀️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해. 또, 정신적인 문제로 자살에 이른 비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20%p 높아. 당장 X 같은 SNS만 봐도 자해, 섭식장애(프로아나), 우울증으로 힘들어하는 계정은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보여💬 10대, 20대 여성이 정신질환을 앓게 된 원인에는 유독 청년 여성에게만 엄격히 적용되는 외모 잣대 등의 성차별적 인식도 있다고 봐😤
🌿버즈: 병원에 상담하러 갔을 때 의사 선생님👨🏻⚕️께서 해주신 말이야. 같은 병을 비슷한 정도로 앓더라도 남성은 여성에 비해 더 어렵게 병원을 찾는대. 그러면서 사회적 인식👀에 관한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어렸을 때부터 남성이라면 숱하게 들어왔을 ‘남자가 울면 쓰나’ ‘남자가 씩씩해야지’ 같은 말들 말이야. 그런 말이 무의식적으로 작용해서 남성이 정신과를 찾는 것을 꺼리게 된다😥고 하시더라고. 물론 사회에 여전히 남아 있는 여성에 대한 차별 그리고 비니(🌊)가 말한 성차별적 인식 등 여성이 사회에서 약자인 것은 분명해. 그러므로 여성의 사회적 지위는 향상되어야 하고, 여성이 느끼는 무력감도 해결되어야 해. 하지만 그건 별개의 문제인 거고, 우울은 그 자체로 개선되어야 할 사회적 질병💦인 거야. 우울이 성별을 따지진 않잖아. 여성이 느끼는 무기력함(우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성에 대한 차별 철폐’가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어. 그렇다면 남성이 느끼는 우울을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런데.. 애초에 성별을 나누어서 생각하는 게 맞을까?🤔 20대 청년 여성이자 불안장애 환자로서 고민이 되는 부분이네.
|
|
|
☕️아메: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보듬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번 대책을 시작으로 다른 구성원까지 신경썼으면 해. 다들 노인 우울증이 노년기 주요 질병인 것 알고 있어?🥺 우울증 약을 처방받은 노인이 약 74만 명에 달한다고 해. 전체 노인 인구의 8%가 우울증약을 처방받은 셈이야. 노년기는 모두가 겪어야 하는 미래인 만큼 다들 관심 갖고 대책을 마련했으면 해🧓👵
🌊비니: 연령별, 가구별로 다양한 사람들의 우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 보여. 특히 1인 가구! 1인 가구는 2022년 전체 가구의 34.5%를 차지하고, 매년 역대 최대 비중을 찍고 있어📈 그런데 서울시의 2020년 ‘1인 가구 실태조사’를 보면 서울시 1인 가구 중 외로움 경험 비율이 62.1%, 사회적 고립 비율이 13.6%야🥲 특히 노인 1인 가구는 전체 가구 중 10%를 육박하고 있어.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1인 가구에 눈길을 줘야 고독사 문제도 예방할 수 있을 것 같아💡
|
|
|
🧤여주: “우울은 수용성🛁”이라는 말, 들어봤어? 가벼운 우울감이 들 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뜨끈한 국밥 한 그릇 먹으면 신기하게도 싹~ 내려가곤 해. 소소한 일부터 차근차근 시작하는 것도 방법이야. 나는 일평생 이부자리를 돌보지 않던 사람인데, “일어나자마자 이불 정리🛋️하는 사람은 뭘 해도 할 사람”이라는 글을 보곤 아침 일과를 다듬기 시작했어. 눈 뜨면 일단 침구 정돈부터 하는 거지! 벌써 한 달째 매일매일 깔끔한 침대를 만들고 있어. “해냈다!😝” 마음과 함께 아침을 시작하니, 우울과 불안이 전보다 덜 찾아와.
🦤도도: 솔직히 최고의 해법은 병원 방문이라고 생각해😅 하지만 병원🏥에 가고 싶을 때마다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건 아니니 다른 방법을 추천해보자면, 타인에게 내 감정을 털어놓는 거야. 이야기하는 것 자체 만으로도 도움이 많이 되거든. 생명의전화 같은 전화☎️ 상담 서비스도 있고, 찾아보면 지역마다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꽤 많아. 무조건 혼자 해결하려고 하는 것보다 받을 수 있는 도움은 받는 게 좋지 않을까?
🌿버즈: 난 우울이나 불안이 찾아왔을 때 혼자 있는 경우엔 일단 하던 일을 모두 멈춰✋🏻 억지로 무언가 해내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거든. 그리고 울고 싶다면 펑펑 울고😭, 맛있는 걸 먹어🤤 떡볶이처럼 매운 음식이나 초코케이크처럼 달달한 음식! 조금 나아졌나? 싶을 땐 청소를 시작해. 옷👕을 정리하거나 책📚을 분류하는 것도 좋아. 무엇이든 가지런히 만들다 보면 마음도 정돈되는 기분이거든. 조금 더 나아졌나? 싶을 때 해야 할 일을 조금씩 시작해. 기분이 좋지 않다고 무조건 미루다 보면 나중에 ‘할 일을 못 했다😩’는 사실 때문에 또 기분이 안 좋아질 때가 있더라구. 여기서 포인트는 무리하지 않기! 정말 조금씩, 하고 싶은 만큼만 해도 돼. 그리고 가족이나 친구 혹은 애인과 있을 땐 다짜고짜 “나 안아줘🫂” 하는 편이야. 혹은 그냥 안기기도 하고. 주변에 무조건적인 ‘내 편’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만큼 우울과 불안을 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 같아.
☕️아메: ‘나만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생각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난 보통 ‘나만 이런 거면 어떡하지?’라는 생각해서 우울이나 불안이 시작되더라고. ‘나만 취업이 안 되면 어떡하지?’ ‘나만 시험을 못보면 어떡하지?’라는 생각들 말이야. 그래서 ‘누구나 그렇다!’고 생각하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더라. 이런 생각으로 마음을 조금 편하게 다잡으면 생각보다 별 일이 아니라는 걸 깨닫고 안도감을 느낄 때도 있어(생각은 꼬리에 꼬리를 물수록 심오해지잖아😅). 옾챗러들도 우울감을 느낀다면 ‘누구나 그렇다’는 마음으로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해🙆♀️
|
|
|
저출생으로 아이들👶이 줄어 정부는 끊임없이 대책을 세우고 있고, 국민들도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어. 물론 저출생도 심각한 문제야. 그런데 우리 사회는 ‘탄생’에 비해 ‘죽음’에는 외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10대~30대의 사망 원인 중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한 건 자살이야. 전 세계 15~29세 청년층의 사망 원인 중 자살은 네 번째 주요 원인인데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첫 번째가 자살이라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어☝️ 청년층의 삶이 위협받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야.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도 중요하지만, 지금 삶을 살아가는 청년층이 스스로 죽음을 택하지 않도록 하는 것도 중요해💡 지난 12월 5일, 정부는 10년 이내에 자살률을 절반으로 줄이기 위해 20~34세 청년의 정신 건강검진을 2년마다 시행하고 검사 질환도 확대하겠다고 발표했어. 정신 건강검진 같은 국가적 차원에서의 대비도 더 필요하겠지만, 개인적 차원에서의 노력도 동반되어야 해. 우리의 관심과 이해가 외면받는 죽음을 막을 수 있는 가장 빠른 방법이니까💫
|
|
|
‘왜 한국을 떠났느냐. 두 마디로 요약하면 ‘한국이 싫어서’지. 세 마디로 줄이면 ‘여기서는 못 살겠어서.’ (중략) 난 정말 한국에서는 경쟁력이 없는 인간이야. 무슨 멸종돼야 할 동물 같아. 추위도 너무 잘 타고, 뭘 치열하게 목숨 걸고 하지도 못하고. 물려받은 것도 개뿔 없고. 그런 주제에 까다롭기는 또 더럽게 까다로워요.”
장강명 작가의 소설 ‘한국이 싫어서’에 나오는 구절이야. 이 소설은 책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한국이 싫어서 호주로 떠난 20대 여성 ‘계나’🙋♀️가 주인공이야. 계나는 한국의 치열한 경쟁🥊, 추운 겨울❄️ 등을 이유로 한국이 싫다고 말해. 혹시 계나처럼 한국이 싫다고 느껴본 적 있어? 아니면, 한국이 나와 맞지 않는다고 느낀 적은?💬 결국 계나는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4년제 대학의 학위, 가족, 남자친구까지 뒤로하고 호주로 떠나게 돼. 호주에서 다양한 일을 겪으며 지상낙원은 없다는 걸 깨닫지만, 계나는 한국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현금 흐름성 행복’을 찾게 돼. 현금 흐름성 행복💵은 매일매일 일상에서 얻는 행복을 뜻해. 반대로 ‘자산성 행복’은 무언가를 성취한 기억이 오랫동안 조금씩 행복을 가져다주는 것을 말하고🙆♀️ 계나는 행복의 금리가 낮아서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아 현금흐름성 행복을 선호하는 사람이었기에 한국보다는 호주에서의 삶을 선택하게 돼. 한 번이라도 우리나라가 ‘헬조선😈’이라고 생각해 본 적 있다면 이 책을 추천할게. 우리가 왜 한국을 싫어하고, 어떤 종류의 행복을 선호하는 사람인지 고민하게 해주거든👀
P.S. 책이 부담스러우면 영화🎬를 보는 건 어때? 고아성 배우를 주인공으로 영화화돼서 2023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어🍿
-🌊 비니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