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겠다고 발표했어📢 정부 방침에 따라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증원한 5058명으로 확정한 후 1년 2개월여 만에 의대모집 규모가 원점으로 돌아간 셈이야.
그럼,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된 걸까? 1년 동안의 주요 타임라인을 쭉 정리해볼게🗓️
2024년 2월 6일, 정부는 부족한 의사 인력 확충과 공공의료 강화 등을 이유로 의대정원을 앞으로 5년간 매년 2000명씩 확대하겠다고 깜짝 발표했어. 윤석열 전 대통령은 “의사 인력 확대는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의료개혁의 방아쇠를 당겼어.
2월 20일, 의사와 의대생들이 이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섰어.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비대위 체재로 전환했고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사직서 제출을 본격화했지. 10개 수련병원에서 전공의 235명이 사직서를 제출했어. 정부는 미출근 전공의들에겐 업무개시 명령까지 내렸지. 분위기가 점점 심각해졌어😟
2월 23일, 보건의료재난 위기경보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상향됐어. ‘의료 대란’의 시작이야.
3월 20일, 정부는 2025학년도 의대 정원을 공식 발표했어🚑
3월 25일에는 전국 의대 교수들이 집단 사직서를 내고, 전임교원의 주 52시간 근무제도 본격화됐어. 교수들도 행동에 나선거야✊
5월 16일, 서울고등법원은 의료계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어. 법원은 "의대 증원을 통한 의료 개혁이라는 공공복리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신청을 각하하고 기각했지. 소송 결과만 보면 의료계의 완패였어💥
5월 24일, 전국 의대 2025학년도 모집인원 1509명 증원이 확정됐어.
6월 18일,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발해 집단휴진에 돌입했어.
12월 9일, 2025년도 상반기 레지던트 1년차 모집에서도 3584명 중 지원자는 겨우 314명에 그쳤어😥
전국 곳곳에서 응급실이 과부하 상태라서, 환자들이 병원을 전전하는 '응급실 뺑뺑이' 현상이 계속됐어😟 의정갈등으로 시작된 의료 공백이 국민의 안전과 불안까지 위협한거야.
2025년 1월 10일, 최상목 권한대행이 "의대정원 원점 재검토 협의" 발언을 하면서 정부는 전공의들에게 수련 특례와 임용 연기 방침을 발표했어. ‘사직 시 1년 내 복귀 제한’ 규정을 풀어서 사직 전 수련 병원과 과로 돌아올 수 있게 한거야.
1월 19일, 정부의 회유책에도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9220명 중 겨우 199명만 지원했어. 의사들이 돌아올 생각이 없었던 거지.
3월 7일, 의대 교육의 정상화와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해 교육부가 "의대생 돌아오면 증원 0명" 발표를 공식화했어. 1~6학년 전원 복귀를 전제로 사실상 의대 증원은 없던 일이 된 거야🙃
|